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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19 역유입 우려에 격리 한국인 하루 새 138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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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상하이 창닝구의 한 아파트서 한국인 확인 중인 아파트 경비원

중국에서 코로나19 역유입 방지 조치를 강화하면서 한국에서 왔다가 강제 격리된 우리 국민이 하루 새 138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에서 한국인을 향한 경계심이 커지면서 중국 난징에서는 현지 주민들이 집단으로 한국에서 돌아온 우리 국민들의 아파트 진입을 막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중국 주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어제(27일) 정오부터 오늘 정오까지 한국발 항공편으로 중국에 입국해 지정 호텔에 격리된 한국인은 138명으로 추산됩니다.

산둥성 웨이하이 28명, 옌타이 85명, 난징 25명 등입니다.

앞서 발열자 등을 이유로 강제 격리된 한국인이 200여 명에 달해 누적으로는 300명이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인천에서 출발해 난징에 도착한 한국인 30여 명은 자가 격리를 위해 난징 시내 아파트로 이동했지만 주민위원회가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이유로 진입을 강력히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결국 이 아파트에 살던 한국인 30여 명은 한참을 기다리다가 인근 호텔로 옮겨 밤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난징에 사업장을 둔 LG그룹 계열사 관계자들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난징에는 LG화학 배터리 공장과 LG디스플레이 공장 등이 있습니다.

난징의 호텔에 체류 중이던 한국인들이 불시에 쫓겨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중국 고객사의 강력한 요구로 난징에 출장 온 한 한국 업체 관계자들은 어젯밤 갑자기 찾아온 공안의 요구로 투숙 중이던 호텔에서 나와야 했습니다.

최근 상하이를 비롯해 쑤저우 등 중국의 여러 지역에서 한국에서 돌아온 한국인들이 자택 진입을 거부당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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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한인촌 왕징의 한 아파트에 붙은 한글로 된 코로나19 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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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중국 관영 환구시보도 오늘 사설을 통해 "외국에서 오는 사람들에 대한 예방 조치가 극단적이고 과격해서는 안 된다"며 비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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