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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권순우, 나달에 완패… 멕시칸오픈 4강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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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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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권순우가 세계 랭킹 2위 라파엘 나달의 벽을 넘지 못했다.

권순우는 28일(한국시간) 멕시코 아카풀코에서 열린 '2020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멕시코오픈' 남자 단식 3회전에서 나달에게 0-2(2-6, 1-6)으로 패배했다.

권순우는 2월에 타타오픈, 뉴욕오픈, 델레이비치오픈과 이번 대회까지 연속 8강에 오르며 선전했다. 최근 4주 연속 투어 대회 8강에 진출한 권순우는 나달을 상대로 생애 첫 투어 4강에 도전했으나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특히 멕시코오픈은 ATP 500시리즈로 앞서 3주 연속 ATP 250으로 진행된 3개 대회보다 한 등급 높은 대회였다. 권순우가 ATP 500시리즈 8강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권순우는 8차례 브레이크 기회를 모두 놓쳤고 나달에게는 4번 브레이크를 당했다. 리시브 포인트도 17-24로 열세였다.

최근 상승세를 보이며 매주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는 권순우는 다음 주 세계 랭킹 60위권 진입도 가능한 상황이다. 정확한 순위는 다른 선수들의 결과에 따라 달라진다.

권순우는 소속사 스포티즌을 통해 '최고의 선수답게 모든 샷과 모든 포인트에서 최선을 다하는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그 부분이 다른 선수들과 차이점인 것 같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kch0949@kukinews.com

쿠키뉴스 김찬홍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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