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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때문에 폭행까지…UN "차별·편견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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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때문에 폭행까지…UN "차별·편견 안돼"

[앵커]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고, 계속 늘어나는 이탈리아에서 중국계 청년이 현지인에게 폭행당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유엔까지 나서 코로나19로 촉발된 아시아인에 대한 차별과 혐오를 우려하며 이에 맞설 것을 회원국에 호소했습니다.

김효섭 PD입니다.

[리포터]

<주세페 콘테 / 이탈리아 총리> "차별 징후가 있는데, 폭력적인 행동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현재 혼란에 빠질 상황이 아니며, 차별적 행위를 허용할 수 없습니다."

지난달 말 중국인 관광객 2명의 확진자가 처음으로 발견된 뒤 중국인 혐오 정서 차단에 나섰던 이탈리아.

불과 한 달 만에 유럽에서 가장 많은 코로라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상황은 더욱 나빠졌습니다.

코로나19가 이탈리아 전역을 덮치자 감염에 대한 불안감이 이탈리아 내 아시아인에 대한 차별과 혐오 분위기로 번진 겁니다.

급기야 이탈리아 코로나19의 진원지로 지목된 북부의 한 술집에선 중국인 청년이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24일 중국인 남성이 잔돈을 바꾸러 들어갔다가 바이러스에 감염됐으니 들어올 수 없다며 직원에게 제지를 당했고, 주점 안에 있던 30대 남성은 유리잔으로 중국인 남성의 머리를 내리쳤습니다.

앞서 이탈리아에선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중국인에 대한 차별과 혐오가 잇따르자 한 중국계 청년이 1인 시위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자신은 바이러스가 아닌 한 명의 인간이라는 이 청년의 외침이 SNS로 확산되며 감동을 주기도 했지만 이탈리아 내 아시아인 혐오 정서는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인종차별의 확산에 대해 유엔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미첼 바첼레트 / 유엔 인권최고대표> "코로나19는 중국과 동아시아에 불안감을 주는 편견의 물결을 일으켰습니다. 각종 차별과 싸우기 위해 회원국들이 최선을 다할 것을 촉구합니다."

한편 아시아 태평양 지역 출신 미 의원모임도 과잉반응과 무지에서 비롯된 인종차별이 미 지역사회에 퍼져나가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정치권에 호소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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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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