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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폭락…'PBR 1배' 밑도는 저평가株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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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전망 나온 코스피 193곳 가운데 110곳 PBR 1배 미만

하위 10곳 중 7곳 금융·철강…"2차전지 필두 대형 IT 주목"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펜데믹(세계적 전염병 대유행)’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5개월 만에 2000선을 이탈했고 3대 뉴욕 3대 지수도 4% 급락해 9년 만에 최대 낙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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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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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코로나19 공포 확산에 따른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기업의 시가총액이 청산가치를 밑도는 종목이 쏟아지고 있다.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미만 기업들이다. 주로 금융, 조선 등 경기민감, 대형 수출주 등 전 업종에 걸쳐 PBR 1배 미만 종목이 속출했다.

2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날 기준 코스피 종목 실적 전망치가 3곳 이상 제시된 193개 중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 미만인 종목은 110개로 집계됐다. 전망치가 제시된 종목 2개중 1개이상이 청산가치를 밑도는 셈이다.

PBR은 회사의 순자산가치를 주가가 얼마만큼 반영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PBR 1배 미만이면 주가 수준이 자산을 다 팔고 사업을 청산할 때의 가치보다 낮다는 뜻이다. 시장에서 흔히 저평가 종목으로 분류된다.

특히 28일 코스피지수가 3.35%(68.80포인트) 급락한 1986.09로 마감하며 대부분 종목이 급락한 만큼 PBR 1배 미만 종목들은 상당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종가기준 PBR이 1배 미만인 종목에는 조선, 철강 등 경기민감주와 대형 수출주, 금융주가 많았다. PBR이 가장 낮은 10개 종목 중 금융이 4개, 철강이 3곳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한화생명(088350)(0.14배), DGB금융지주(139130)(0.20배), BNK금융지주(138930)(0.24배), JB금융지주(175330)(0.26배)와 현대제철(004020)(0.19배), 세아베스틸(001430)(0.22배), 동국제강(001230)(0.23배) 등이다.

PBR이 0.5배 미만 상장사도 51곳으로 조사됐다. 두산인프라코어(042670)(0.31배), 두산중공업(034020)(0.38배), 현대건설기계(267270)(0.33배), 현대위아(011210)(0.33배), POSCO(005490)(0.36배), 대한해운(005880)(0.42배), 한진(002320)(0.42배), 현대차(005380)(0.45배), OCI(010060)(0.45배), LG디스플레이(034220)(0.45배), 기아차(000270)(0.49배) 등이 속한다.

기업은행(024110)(0.28배), 우리금융지주(316140)(0.31배), 하나금융지주(086790)(0.31배), 삼성생명(032830)(0.32배), 신한지주(055550)(0.39배), KB금융(105560)(0.39배) 등 금융주들도 대거 포진해 있다.

이밖에 시가총액 대형 종목으로는 현대모비스(012330)(0.58배), 삼성물산(028260)(0.82배), SK텔레콤(017670)(0.69배), CJ대한통운(000120)(0.90배) 이마트(139480)(0.34배) 한화솔루션(009830)(0.49배) 두산밥캣(241560)(0.69배) 등이 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금이 지난해 7~8월 저점까지 과정과 비슷하다고 가정하면 당시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78배까지 갔는데 이를 고려하면 1950선이 심리적 마지노선”이라고 분석했다.

저평가된 종목 중엔 대형 성장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김 연구원은 “2차전지를 필두로 한 IT 대형주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는 자동차주나 소프트웨어, 바이오주에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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