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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중증도 분류…맥박·혈압·호흡수·체온·의식수준 5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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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증부터 위증까지 4단계로 나눠 입원, 격리, 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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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이 28일 오후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본부에서 가진 정례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DB) 2020.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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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성진 이기상 기자 = 방역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를 5개 지표를 통해 점수를 매겨 경증부터 위중환자까지 4단계로 분류하는 방침을 논의하고 있다. 기준이 마련되면 적정한 병상 배정이 신속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28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중증도 분류체계와 관련, "맥박, 수축기혈압, 호흡수, 체온, 의식수준 등 5가지 주요 지표로 중증도 점수를 매겨 경증부터 최고 위중까지 4단계 정도로 나눠 상태에 맞는 입원, 격리, 관찰을 하는 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이 과정에서 주로 임상 분야 전문가와 더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겠다"며 "하루라도 빨리 되는 게 중요하지만, 이번에 문제가 된 특별관리지역(대구) 이외에도 적용될 수 있기 때문에 빠르지만 정확하게 신중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7일 1443번째 확진 환자(74세, 남성)가 입원 대기 중 숨지는 일이 벌어졌다. 고령에 기저질환까지 있던 이 환자는 자가격리 중 발열·호흡기 증상이 확인돼 병상을 배정받는 과정에서 사망하면 대구 지역의 병상 부족이 문제로 지적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대구 지역의 경우 중증도를 판단해 입원 여부를 결정하는 속도가 확진 환자가 늘어나는 속도에 크게 못미친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같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지침을 마련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sj87@newsis.com, wakeu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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