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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검사 많이해 코로나19 사태 악화"…이탈리아, 검사제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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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총리, 지방정부 '과도한 검사' 비난…"이탈리아, 증상자만 검사 검토"

NYT "WHO에 검사범위 지침 마련하라는 압박 커져"



(서울=연합뉴스) 김서영 기자 =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한 이탈리아가 검사를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 정부와 롬바르디아주(州) 등 지방정부가 코로나19 진단검사 기준을 놓고 서로 충돌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27일(미국동부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탈리아 중앙정부는 롬바르디아 당국이 감염자의 접촉자에 대한 철저한 추적 검사를 실시한 탓에 코로나19사태가 실제보다 과장됐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무증상 접촉자에게도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