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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KIA, 미국 스프링캠프 일정 8일 연장…시범경기 취소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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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프로야구 KIA가 스프링캠프 일정을 연장했다.

KIA는 지난 1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에 캠프를 차리고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그런데 지난 27일 KB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내달 14일 개막 예정이었던 시범경기 일정을 전면 취소하자 KIA도 대책을 강구했다. 미국 전지훈련 기간을 8일 더 연장했다.

KIA는 “시범경기 취소에 따라 훈련 공백을 최소화하고 선수단의 경기력을 향상하기 위해 결정한 것”이라며 “단체 스포츠의 특성상 코로나19 감염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해선 안 된다. 때문에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고자 귀국 대신 훈련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KIA 선수단은 당초 내달 7일 귀국 예정이었으나 이보다 늦어진 내달 15, 16일 양일간 복귀할 계획이다. 연장 기간에는 현재 사용 중인 플로리다 포트마이어스 테리파크 구장에서 훈련과 추가 연습 경기를 병행한다.

한편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래로 시범경기가 전면 취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KIA타이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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