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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중국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327명으로 줄어…전날보다 106명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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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중국 우한의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인적이 끊긴 거리를 걸어가고 있다. 우한=AP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새 500여명이 증가한 가운데 중국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300명대로 내려앉았다. 중국 내 추가 확진자는 여전히 발병지인 후베이성에 집중돼 다른 성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확연히 줄고 있는 모양새다.

중국 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28일 오전 0시 기준 중국 전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327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전날 추가 확진자 수(433명)보다 106명이 줄어들었고, 한국의 같은날 추가 확진자 수(505명)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날 중국 확진자 중 후베이성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318명으로 추가 확진자 중 대부분을 차지했다.

중국에서 나온 코로나19 사망자는 44명으로 집계돼 여전히 한국보다 높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봉쇄돼 병상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후베이성에서만 41명이 나왔고 베이징 2명, 신장위구르자치구 1명의 사망자가 추가됐다. 누적 사망자 수는 2788명으로 집계됐다.

중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7만8824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코로나19 의심증상으로 검사를 받고 있는 중국인은 2308명으로 줄었고, 3만6117명은 치료가 완료돼 퇴원한 상태다.

중화권으로 보면 홍콩 93명(치료 26명, 사망 2명), 마카오 10명(퇴원 8명), 대만 32명(퇴원 6명, 사망 1명)까지 13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인됐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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