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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코로나19 여파’ 3월 세계3쿠션팀선수권도 무기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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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오는 3월 5일부터 8일까지 독일 비어슨서 개최 예정인 "제34회 세계팀3쿠션선수권"이 코로나19 여파로 무기한 연기됐다. 지난해 이 대회 공동3위에 오른 김행직과 조재호가 경기하고 있다. (사진=코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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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빌리어드뉴스 김다빈 기자] 오는 3월과 4월 개최 예정인 세계팀3쿠션선수권과 서울3쿠션 서바이벌마스터스 대회가 ‘코로나19’ 여파로 무기한 연기됐다.

UMB(세계캐롬연맹)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오는 3월 5~8일 독일 비어슨에서 열릴 예정인 ‘제34회 세계팀3쿠션선수권’ 대회와 4월15~19일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3쿠션서바이벌 마스터스’ 대회를 연기하기로 했다.

세계팀3쿠션선수권 대회는 세계 16개국이 출전하는 대회로 한국대표로는 2019년 국내랭킹 1, 2위에 오른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와 조재호(서울시청)가 출전할 예정이었다.

UMB와 독일당구연맹은 현재 독일 내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0명(28일 오전)을 기록하고 있어 안전 등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UMB 파룩 바르키 회장은 “세계캐롬연맹으로서 선수안전뿐 아니라 팬들의 안전을 고려, 어떠한 위험도 발생시키면 안된다고 판단했다”며 “대회 잠정 연기는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지금 상황에서 옳은 판단이라는데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UMB는 같은 이유로 4월 개최예정이던 이벤트대회인 ‘서울 3쿠션서바이벌마스터스 ’도 무기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UMB는 WHO(세계보건기구)의 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본 후 대회개최 재개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dabinnett@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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