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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원정 다녀온 발렌시아 축구팬, 취재진 '코로나19'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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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UCL 경기 후 증상 호소…스페인 내 우려 커져

뉴스1

지난 20일 챔피언스리그 이탈리아 원정에 나섰던 발렌시아.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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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이탈리아 원정경기를 치르고 돌아온 스페인 발렌시아의 팬들과 취재기자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7일(한국시간) 마르카, 엘 문도 데포르티보 등 스페인 현지 언론은 "밀라노로 챔피언스리그 원정 응원을 떠났던 일부 발렌시아 팬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경기를 취재한 기자 한 명 역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라고 보도했다. 이들은 모두 스페인 국적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는 유럽 내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국가다. 경기가 열린 밀라노도 다르지 않은 상태로 다수의 관중이 밀집한 축구 경기장은 특히 우려의 대상이다. 현재는 이탈리아 내 축구 경기에 대해 무관중 조치가 단행됐지만 지난주까지는 이 같은 움직임이 없어 많은 이들이 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된 상태였다.

우려하던 일이 터졌다. 발렌시아는 지난 20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아탈란타(이탈리아)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경기를 치렀는데 경기 후 일부 원정팬들이 코로나19 증상을 보였다. 이에 발렌시아 당국이 즉각 이들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 및 역학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는데 끝내 이들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취재진도 감염을 피하지 못했다. 보도에 따르면 발렌시아-아탈란타전 취재를 위해 원정을 다녀온 스페인의 한 기자는 귀국 후 코로나19 증상을 호소했고 확진 판정으로 이어졌다.

마르카는 "확진 판정을 받은 기자는 매우 가벼운 증상만 호소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 기자는 "나는 감기 증상만 있을 뿐 건강하다. 증상이 나온 뒤 출근하지 않고 병원에 갔다"고 담담하게 입장을 전했다. 그는 "나는 이탈리아에 의무(일)를 위해 갔을 뿐"이라고도 덧붙였다.

스페인, 발렌시아 구단은 비상상황이다. 확진 판정을 받은 기자가 취재하며 선수단 및 코칭스태프와 접촉했기 때문. 당장은 다른 확진자가 없지만 발렌시아 구단은 향후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울 전망이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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