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28일 일본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IOC 딕 파운드 위원의 '취소 가능성'에 대해 묻는 일본 기자들을 상대로 한 대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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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세계는 팬데믹 공포에 휩싸여 있다.
뉴욕증시는 위기감으로 연일 폭락세다. 불과 6거래일 만에 최근 고점 대비 10% 이상 빠지면서 조정 장세로 진입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온상지' 중국 밖에선 현재 44개국에서 3474건의 감염 사례와 54건의 사망이 발생했다고 보고 있다. 중국은 총 7만8630건의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했으며 사망자 수는 2747명이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팬데믹 선언 가능성에 대해 "팬데믹이 될 잠재력이 있다"며 위험성을 경고했다. 이와함께 도쿄 올림픽 개최 여부에 대해 IOC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IOC의 도쿄올림픽 개최 여부 결정은 5월 판가름 난다.
상황은 여의치 않다. 보건 전문가들이 연일 팬데믹 가능성을 열어 둔데 이어 한국뿐 아니라 지구촌에서 마스크 품귀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마스크 생산 확대를 위해 특권 발동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을 정도다.
유럽도 마찬가지다. 특히 이탈리아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650명으로 집계됐고 17명이 사망했다. 한국의 사망자 수 13명을 넘어서는 수치다. 이 때문에 이탈리아 2명의 골프 선수는 대회장서 격리됐다. 로렌조 가글리와 에두아르도 몰리나리가 별도의 방에 격리됐다. 이탈리아가 속한 럭비리그와 유로파리그 32강전도 무관중경기로 결정됐다. 이탈리아는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나라다.
미국의 맨슨박사는 "코로나19가 중국내에서 다시 만연할 수 있고 팬데믹에 대비, 글로벌 위기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치사율은 전세계적으로 2%정도다. 이는 시즌 계절성 독감보다 약간 높은 수치다.
'초기 대응이 늦어 쉬쉬하다가 더 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는 아베정부는 확산을 막기위해 초·중·고교에 대해 휴교령를 내리는 등 '올림픽 사수'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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