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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토)

`미스터트롯` 임영웅, 김호중·이찬원·영탁 선방에도 지켜낸 1위…결승 진출에 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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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미스터트롯'에서는 임영웅이 1라운드 1위 자리를 지키며 결승 진출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지난 2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서는 준결승, ‘레전드 미션’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도전자들은 남진, 주현미, 설운도 등 한국 트로트의 전설인 선배들의 곡을 선택해 전설 앞에서 무대를 꾸몄다.

이날 김경민은 설운도의 '춘자야'를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뽐내 원곡자인 설운도에게 "제가 쓴 곡이지만 굉장히 좋다는걸 오늘 느꼈다"는 극찬을 받았다.

김호중은 주현미의 '짝사랑'으로 무대를 채웠다. 김호중은 자신의 창법인 성악 발성을 내려놓고 댄스와 함께 곡을 선보였으나 아쉽게도 음 이탈을 하는 실수를 했다. 조영수는 "이 노래 어렵다"면서 "본인의 한계를 넘기위해 선택한 것 같아 감동"이라며 다독였다. 주현미 역시 "너무 멋있었다"고 칭찬했다. 아쉬움이 남는 무대였으나 914점을 획득했다.

신인선은 설운도의 '쌈바의 여인'으로 흥넘치는 무대를 선물했다. 남진은 "오리지널 쌈바, 브라질의 쌈바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칭찬했다. 설운도 역시 "이거 제 노래 맞냐"며 칭찬했다. 그러면서 "브라질의 흑진주 같은 여인의 눈빛을 보고 정신을 잃은 나머지 이 곡을 썼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신인선은 928점을 받았다.

다음 무대는 이찬원이 꾸민 설운도의 '잃어버린 30년'. 흥넘치는 무대 뒤에 부르기 어려운 가슴 울리는 곡이었으나 깊은 감동을 자아내며 916점을 얻었다. 김희재는 남진의 '사랑은 어디에'를 불러 888점을 받았고 장민호는 남진의 '상사화'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보여 944점을 획득했다.

영탁은 주현미의 ‘추억으로 가는 당신’을 보여줬다. 김준수는 "오디션이 아니라 공연 보는 것 같았다"라고 칭찬했고 장윤정은 "노래할 때 보니까 미쳐서 하는 것 같다. 흠 잡을 게 없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영탁은 952점을 받았다.

지난 미션 1위인 임영웅은 설운도의 '보라빛 엽서'를 선곡했다. 임영웅은 "행사를 다닐 때 설운도 선생님 노래를 많이 했다”면서 사랑의 설렘을 가득 담아 불렀다. 설운도는 "지금까지 감정을 담아 노래를 부르지 못했다"면서 "저도 오늘 이후로 이렇게 가슴 찡하게 노래를 부르겠다"고 임영웅을 추켜세웠다. 장윤정은 "너무 완벽한 실력"이라면서 "이런 기술을 갖고 있는 사람을 뭘 심사를 하겠나"라며 극찬을 했다. 마스터들의 극찬을 받은 임영웅은 962점을 받으며 1라운드 1위를 차지, 결승전에 가까이 다가가갔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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