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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위 꺾은 권순우, 다음은 ‘흙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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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오픈 라요비치에 완승… 8강서 세계 2위 나달과 격돌

테니스 ‘빅3’와 처음 만나게 돼

동아일보
한국 테니스의 희망 권순우(23·당진시청·세계 76위)가 ‘세계 테니스 빅3’ 중 한 명인 라파엘 나달(34·스페인·2위)과 처음 맞붙는다. 권순우는 나달을 비롯해 노바크 조코비치(33·세르비아·1위), 로저 페더러(39·스위스·3위)와 대결한 적이 없다.

권순우는 27일 멕시코 아카풀코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멕시코오픈(총상금 184만5265달러·약 22억5000만 원) 16강전에서 세계 24위 두샨 라요비치(30·세르비아)를 2-0(7-6<7-2>, 6-0)으로 눌렀다. 1세트에서 더블 폴트 7개를 기록하며 고전한 권순우는 끈질긴 랠리 끝에 승부를 타이브레이크로 이어가 패색이 짙던 첫 세트를 따냈다. 기세를 올린 권순우는 2세트에서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권순우는 ATP투어 500시리즈 8강에 처음 진출했다. 500시리즈는 1000시리즈 다음 규모의 대회다. 그동안 권순우는 250시리즈에 주로 나섰다. 지난해 출전한 500시리즈 대회에서는 모두 예선에서 탈락했다.

타타오픈, 뉴욕오픈, 델레이비치오픈에 이어 4개 대회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한 권순우는 8강 진출 상금 5만375달러(약 6100만 원)와 랭킹포인트 90점을 확보했다. 현재 한국 선수 가운데 랭킹이 가장 높은 권순우는 이번 대회가 끝난 뒤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생애 처음으로 60위권 진입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나달과의 8강전은 28일 오후 1시에 열린다.

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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