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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국 방문 여행객 입국 제한할 수도" 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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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감염자 계속 증가시 새 제약 승인할 듯"

뉴시스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담반과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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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기존 중국 방문 외국인들을 상대로 적용했던 입국 제한 조치를 한국 방문 외국인들에게도 확대 적용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는 27일(현지시간) 행정부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만약 한국에서 감염자 수가 계속 증가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운 제약을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6일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한국과 이탈리아 상대 입국 제한 조치와 관련해 "지금은 때가 아니다"라면서도 "적절한 때가 올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미 국무부는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기존 2단계에서 3단계 수준인 '여행 재고'로 격상한 상황이다.

미국은 중국에서 코로나19 발병이 급증하던 지난 1월 말에 '최근 14일 내 중국 방문 이력이 있는 외국 국적자'에 대한 미국 입국 제한 조치를 발표한 바 있다.

WP는 논의에 정통한 한 당국자를 인용, "(입국) 금지는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동하는 모든 여행객들에게로 확대될 수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같은 조치가 취해질 경우 미국 국적자들의 귀국은 허용되지만, 귀국 이후 일정 기간 격리된다. WP는 "수천명의 미군과 학생들이 한국에 산다"고 덧붙였다.

한편 WP는 이와 관련해 "한국이 이같은 제한을 방지하기 위해 로비를 해 왔으며, 미국의 우려를 가라앉히기 위해 예방 조치 강화 및 협력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이수혁 주미대사는 전날인 26일 미국 정부가 여행정보와 관련해 한국 정부와 충분히 상의를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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