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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미스터트롯’ 임영웅, 962점으로 마스터 점수 1위…2위는 영탁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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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내일은 미스터트롯’의 임영웅이 마스터 점수로 준결승 1라운드 1위에 올랐다.

27일 방송된 TV조선 에능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는 14명의 참가자 중 절반인 7명만이 다음 라운드에 올라갈 수 있는 준결승전이 진행됐다.

이날 첫 무대의 주인공은 김경민이었다. 김경민은 설운도의 ‘춘자야’를 선곡했다. 여유 있는 퍼포먼스로 눈을 사로잡은 김경민은 간드러진 목소리로 노래를 불렀다. 남진은 “매력이 있다. 더 멋진 모습 기대한다”고 했다. 장윤정은 “근데 오늘은 완벽히 변신에 성공했다. 지금까지 무대 중 오늘이 최고 잘했다”고 했다. 김경민의 마스터 총점은 911점이었다.

이어 김호중은 주현미의 ‘짝사랑’을 선곡했다. 김호중의 선곡은 그동안 보여줬던 성악의 느낌을 빼기 위해서였다. 조영수는 “노력을 많이 했는데 100점이라고 하긴 어렵다”면서 “트로트를 더 공부하면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거 같다. 오늘 감동이었다”고 했다. 김호중의 마스터 점수는 914점이었다.

이날 신인선은 설운도의 ‘쌈바의 여인’을 선곡했다. 설운도는 “어려운 노래”라고 했다. 박현빈 역시 “은근히 어려운 노래다”라고 했다. 신인선은 마스터들의 걱정과 달리 힘차게 무대를 열었다. 설운도는 신인선의 무대에 대해 “이거 제 노래 맞냐”고 했다. 자신이 불렀을 때는 이렇게 좋은지 몰랐다는 뜻에서다. 신인선은 마스터 점수 928점을 받았다. 현재 1위인 점수로 정동원보다 3점 높은 점수였다.

이어 류지광은 남진의 ‘사랑하며 살 테요’를 불렀다. 자신만의 에너지로 무대를 휘어잡은 류지광은 공연장을 자신만의 목소리로 가득 채웠다. 류지광이 훌륭하게 무대를 끝내자, 관객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장윤정은 “저음하고 고음하고 톤 차이가 안 난다”고 분석했다. 조영수는 “저음 외에 보여주려는 모습이 보였다”며 “단점을 극복하려는 모습이 보여서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했다. 류지광의 마스터 점수 905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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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찬원은 설운도의 ‘잃어버린 30년’을 불렀다. 이찬원의 절절한 무대에 조영수는 “그동안 보여준 곡은 기분 좋게 해주는 노래였다”며 “(이날) 선곡에서 걱정을 했다”고 입을 뗐다. 그러면서 조영수는 “1절에서부터 감정이 들어가더라”라며 “간주 나올 때 표정을 봤는데 긴장보다는 노래에 빠진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이어 조영수는 “마지막 가사는 슬픈 노래를 잘하는 가수들이 내는 감정 이상으로 해내서 긍정적인 노래만 하는 가수가 아니라 한 맺힌 노래도 잘하는 가수라는 걸 증명했다”고 극찬했다.

설운도도 이찬원의 무대에 대해 “힘든 노래를 연습하고 이 순간까지 불러오면서 고생이 많았을 거 같다”며 “제가 가지고 있지 않은 꺾기를 훌륭히 소화했다. 이 정도면 정말 좋은 점수 주고 싶다”고 평했다. 이찬원의 마스터 점수는 916점이었다.

이날 김희재는 남진의 ‘사랑은 어디에’를 불렀다. 남진은 “이 노래는 가창력 없이 소화하기 힘든 리듬, 멜로디나”며 “희재 군은 목소리도 잘 어울리고 리듬도 잘 탔다”고 했다. 이어 남진은 “멋있게 소화를 잘했다”고 칭찬했다. 박현빈은 “모든 걸 쏟아부었다는 느낌을 받진 못했다. 그런 모습이 아쉬웠다”고 평했다. 김희재의 마스터 점수는 888점이었다.

장민호는 ‘상사화’를 불렀다. 남진은 “이 노래는 애절한 노래다. 듣고 가슴이 뭉클했다”며 “인물도 체격도 노래도 잘한다. 복도 많다”고 평했다. 조영수는 “그동안 장민호 씨 무대 중 오늘이 최고였다”고 극찬했다. 조영수는 “지금 이 노래를 들으면서 장민호 씨의 목소리를 알게 됐다”고 했다. 장민호의 마스터 점수는 944점이었다.

영탁은 주현미의 ‘추억으로 가는 당신’을 선곡했다. 주현미는 “리듬을 멋지게 타면서, 자기의 실력을 맘껏 펼쳤다. 너무 멋졌다”고 칭찬했다. 장윤정 역시 “노래할 때 보니 미쳐서 하는 것 같다. 미쳐서 노래하는 사람을 어떻게 이기냐”고 했다. 영탁의 마스터 점수는 952점이었다.

나태주는 주현미의 ‘신사동 그 사람’을 불렀다. 주현미는 “노래 느낌을 다 살려서 불렀다. 놀랐다”며 “고난도인데 노래를 잘 표현했다”고 평했다. 나태주의 마스터 점수는 902점이었다.

이어 임영웅은 설운도의 ‘보랏빛 엽서’를 불렀다. 설운도는 “임영웅 씨한테 배울 게 있다. 저는 이 노래에 감정을 담아 부르지 못했다”며 “오늘 이후로 가슴이 찡하게 부르겠다”고 했다. 김준수는 “울컥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며 “타고난 마력이 있다”고 했다. 임영웅의 마스터 점수는 962점이었다. 준결승 1라운드 1위 점수였다.

한편 이날 공개된 6주 차 투표 현황에서는 1위는 임영웅이었다. 이어 2위 이찬원, 3위 영탁, 4위 정동원, 5위는 김호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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