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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미스터트롯' 찬또배기 이찬원, '잃어버린 30년' 열창에 설운도 극찬…마스터 총점 916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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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TV조선


아시아투데이 박세영 기자 =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찬또배기 이찬원이 설운도의 '잃어버린 30년'을 선곡했다.

27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 준결승 레전드 미션에서는 이찬원이 설운도의 '잃어버린 30년'을 선곡해 열창했다.

이찬원은 경연 전부터 대선배 설운도, 주현미 등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띠, 나이, 배우자 등의 직업까지 막힘없이 술술말하던 이찬원을 향해 출연진은 "넌 진짜 진또배기다"라며 그의 팬심을 인정했다.

이찬원은 "잔잔하게 울림을 줄 수 있는 노래를 하고 싶다"며 설운도의 '잃어버린 30년'을 소개했고 "이 노래로 설운도 선배님이 데뷔를 하셨다. 이 노래가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가장 단기간에 히트를 친 곡으로"라고 설명했다.

이찬원은 무대 전 인터뷰에서 "우리 민족의 시련이 담긴, 그러나 제가 어떤 역사적인 감정을 느껴보진 못해서 어려움을 느끼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남진은 "이 노래는 가창력이 정말 중요하다"고 말했고 설운도는 "정말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찬원은 '그리웠던 삼 십년 세월' '의지할 곳 없는 이 몸 서러워하며' 등 절절한 가사를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집중력있게 열창했다.

무대를 지켜보던 청중과 마스터, 심사위원들은 눈물이 가득 고인 모습으로 이찬원의 무대에 환호를 보냈다.

마스터 조영수는 "정말 슬픈 노래를 부르는 가수 이상으로 감정을 해내는 것을 보고 정말 애절하고 한이 맺힌 노래도 잘하는 가수라고 증명했다고 본다"고 평했다.

설운도는 "이 힘든 노래를 연습하고, 고생이 많았을 거라고 느낀다. 제가 가지지 않은 꺾기를 훌륭하게 소화했다. 실향민의 상황을 잘 모르시기 때문에 이 정도면 저는 정말 좋은 점수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마스터 총점에서 이찬원은 916점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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