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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中 외교부 “한국의 어려움이 곧 중국의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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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의 말 잊지 않을 것"

뉴시스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는데 대해 중국 외교부가 한국의 상황에 공감하고 필요한 도움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7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자오리젠(趙立堅)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의 어려움은 한국의 어려움’이라고 언급하고, 한국 정부와 각계각층이 중국에 제공한 지원과 도움을 우리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오 대변인은 “최근 한국의 전염병 확산에 대해 우리는 공감하고 있다”면서 “한국의 어려움은 곧 중국의 어려움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중국은 한국에 필요한 도움을 주려하고, 전염병과 싸우는 한국 정부와 국민들을 지원하려 한다”면서 “한중 양국은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자오 대변인은 “일부 중국 지방 정부와 기업들이 한국, 특히 대구시와 경상북도 등 전염병 확산이 심각한 지역에 대한 지원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일부 물품이 항공편으로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양측은 과학적이고, 전문적이며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불필요한 해외 인원 이동을 통제하며 전염 확산 위험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면서 “이는 양국민, 지역과 세계인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것이고 양국과 양국민의 공통 이익을 수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자오 대변인은 “비 온뒤 무지개가 뜰 것이며 양국이 상호 의존, 어려움 함께 극복의 정신에 따라 전염병을 이긴다면 양국의 우호 감정은 더 깊어지고 양국간 교류는 더 활발해 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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