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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코로나19 사태’ 속 수술마친 손흥민…영국 복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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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손흥민은 지난 16일 아스톤빌라전에서 오른팔 골절상을 입었다. 그는 수술을 받기 위해 19일 귀국했다. 21일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현재 회복 중이다. 사진출처 | (GettyImages)/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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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산세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으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핵심 자원’으로 분류되는 손흥민의 복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16일 아스톤빌라전에서 오른팔 골절상을 입었다. 그는 수술을 받기 위해 19일 귀국했다. 21일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현재 회복 중이다.

문제는 공교롭게 손흥민이 귀국한 시점부터 국내 코로나19 확산이 빠르게 진행됐다는 점이다. 대구 신천지예수교와 관련 있는 31번째 확진자가 확인된 날은 18일이다. 그 다음날이자 손흥민이 귀국한 19일부터 점차 확진자 증가폭이 커졌다. 27일 오후 4시 기준 국내 총 확진자는 1766명까지 늘어난 상태다.

한국발 승객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국가(지역)도 계속 늘고 있는 상황이다. 영국 같은 경우 한국발 승객에 대한 검역 절차를 강화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았다고 믿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7일(한국시간) “손흥민이 한국서 코로나19가 가장 심각하게 나타난 두 곳(대구·청도 추정)에서 150마일(약 241㎞) 떨어진 곳에서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감염 위험이 없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이번 주 영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토트넘은 영국 정부의 지침을 준수할 것이다. 다만 증상이 없다면 격리 조치를 내리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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