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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투수 활약 긍정적" 김태형 감독, 日 4연전 수확 [오!쎈 미야자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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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미야자키(일본), 이종서 기자]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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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미야자키(일본), 이종서 기자] "자신있게 자기 공을 던지더라."

두산은 27일 일본 미야자키 이키메구장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2군과의 경기에서 6-6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24일(오릭스 1-7 패), 25일(세이부 8-7 승), 26일 요미우리 2군(2-0 승)을 상대한 두산은 일본 구단과 4연전을 2승 1무 1패로 마쳤다. 두산은 추후 일본 실업야구팀 및 자체 청백전으로 경기를 펼친다.

경기를 마친 뒤 김태형 감독은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모두 좋았다.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기존 선수들의 경우 컨디션이 좋았다. 프렉센의 경우 1회 홈런을 맞았지만, 생각보다 훨씬 안정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총평했다.

'베테랑 포수' 정상호는 전날 경기 결승 홈런에 이어 이날 동점 적시타를 비롯해 2루타 두 개를 날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김태형 감독은 "타격보다는 수비를 기대했는데 잘 쳤다"라며 "본인이 할 일을 분명하게 알고 있다. 젊은 투수의 공을 많이 보게 하려고 뒤에 투입했는데 잘하고 있다. 타격도 기대 이상이다. 자기 역할을 충실하게 하면 팀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불펜의 키'로 지목한 김강률은 지난 25일 세이부전에서 1이닝 3볼넷 무실점을 기록한 뒤 이날은 1이닝 1볼넷 무실점으로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줬다. 김태형 감독은 "앞 경기보다 밸런스가 좋아보였고, 자기 공을 던지는 모습이었다. 지금 흐름을 유지한다면 중간에서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아울러 젊은 투수의 활약에도 미소를 지었다. 김태형 감독은 "생각보다 자신있는 모습이었다. 특히 박치국이 많이 좋아졌다. 팔 위치를 바꾸고 밸런스에 신경을 썼는데, 현재로서 좋아진 모습이었다"라며 "또 채지선, 박종기 등은 기존에 많이 못 봤던 선수인데 자신감있게 자기 공을 던졌다"고 칭찬했다.

두산은 오는 8일 귀국 전까지 자체 훈련 및 연습경기를 진행한다. 남은 스프링캠프 과제에 대해 김태형 감독은 "한국 들어가기 전까지 컨디션을 올리도록 하겠다. 아직 확신 없는 모습에 타이밍이 좋지 않은 모습도 있었다. 이런 부분을 정리해서 한국에 들어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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