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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2020 프로야구 시범경기 코로나19 여파로 전경기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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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시범경기 전체 취소는 1982년 프로야구 출범 후 처음

세계일보

사진=KBO


올해 프로야구 시범경기 모든 일정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취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최근 코로나19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고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늘어났다”며 ”이에 KBO와 10개 구단은 선수단과 관중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3월14일 개막 예정이었던 시범경기 전 일정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KBO 시범경기 전체 일정이 취소된 건 1982년 프로야구 출범 후 처음이다. 시범경기는 출범 이듬해부터 시작했고, 올시즌은 50경기가 예정됐었다.

프로야구 10개 구단과 KBO는 코로나19 확산이 팬의 일상을 위협할 정도로 심각해지자, 시범경기 취소 여부를 놓고 그간 심각하게 고민했었다.

시범경기는 몇몇 주말 경기를 빼면 무료로 진행해 취소해도 금전적인 타격은 크지 않다.

다만 각 구단은 시범경기를 통해 정규 시즌 경기 운영을 ‘훈련’하는 만큼 그 여파가 염려되는 형국이다.

실제로 구단 프런트는 예매 시스템 등을 점검하고, 선수단은 경기 감각을 키운다.

이에 ‘무관중 경기’가 대안으로 떠올랐으나 코로나19가 확산에 구단과 KBO는 “팬과 선수의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며 취소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선수 혹은 프런트 중 한 명이라도 코로나19 확진을 받으면 정규 시즌마저 위협받을 수도 있어서다.

현재 해외에서 스프링캠프를 차린 10개 구단은 애초 시범경기에 맞춰 내달 5∼11일 귀국할 예정이었다.

시범경기 취소 결정이 나오면서 다수의 구단은 스프링캠프 연장 가능성도 살피고 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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