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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백예린, 한국대중음악상 3관왕···"영혼 치유해주는 성숙한 아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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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제17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가수 백예린이 ‘올해의 음반’을 포함해 3관왕을 수상했다.

27일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대중음악상 측은 이날 오후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시상식을 열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시상식을 취소하고 홈페이지에 결과를 발표하는 것으로 대체했다.

백예린은 지난해 3월 발매한 앨범 ‘아워 러브 이즈 그레이트’(Our love is great)로 종합 분야인 ‘올해의 음반’과 장르 분야인 ‘최우수 팝 음반’ 상을 받았다. 해당 앨범 타이틀곡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로 ‘최우수 팝 노래’도 수상했다.

선정위원회 측은 “백예린은 ‘아워 러브 이즈 그레이트’에 이르러 비로소 청자의 영혼을 치유해줄 수 있는 성숙한 아티스트로 거듭났다”면서 “바야흐로 ‘백예린 시대’의 포문을 여는 음반”이라고 평했다.

백예린은 27일 오후 자신의 SNSN를 통해 “내가 상을 세 개나 받는 날이 오다니 기분이 이상하고 두근거리고 좋네요, 팬분을 비롯해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난 백예린은 독립레이블을 설립하고 솔로 가수로서 성공적 홀로서기를 했다.

한편 한국대중음악상은 평론가, 음악방송 PD 등이 선정위원으로 참여하며, 인기와 판매량이 아닌 음악적 성취를 선정 기준으로 삼는 시상식이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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