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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최고권위자 "코로나19 대응 더 늦었다면 10만명 감염...韓 도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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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원량 경고 무시해 확산사태 초래"

"중국CDC에 더 많은 권한 줘야"

뉴시스

[광저우=신화/뉴시스]28일(현지시간)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대책반장 격인 중난산(鐘南山) 중국공정원 원사가 광둥성 광저우에서 관영언론 신화통신과 인터뷰 중인 모습. 2020.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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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에 대해 작년 12월초나 올해 1월초에 대응하기만 했어도 환자 수가 크게 줄었을 것이란 비판이 제기됐다.

2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고위급 전문가팀 책임자이자 감염증 최고 권위자인 중난산(鐘南山) 공정원 원사는 이날 광둥성 광저우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당국의 뉘늦은 대응을 비판했다.

그에 따르면, 중국 보건 당국은 지난 1월 20일 코로나 19의 사람간 감염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런 발표가 며칠만 늦었어도 환자 수가 10만명이 넘을 수있었다는 것이 중 원사의 주장이다. 중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7일 0시 현재 총 2744명, 확진자는 총 7만8497명이다.

그는 "21세기가 시작된 이후 3번의 코로나 바이러스(사스, 메르스, 코로나 19) 확산사태가 있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있을 때마다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그게 우리가 배운 큰 교훈"이라고 말했다.

또 중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 및 산하기관들이 보다 많은 권위를 지녀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중국CDC는 지방정부에 보고만 하며, 지역 질병에 대해 어떤 조치를 위할지는 지방 정부가 결정을 내린다.

중 원사는 "다른 국가에서는 CDC가 중앙정부에 보고하고 특수한 상황 하에서 직접 국민들에게 경보를 내릴 수도 있다. 중국 전문가팀이 지난 1월 20일 사람 간 감염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는데, (감염이) 발견된 것은 훨씬 더 이전이었다. 아무도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우한의 의사 리원량이 지난해 12월 중하순 코로나19 위험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지만 12월 30일까지 중앙 정부에 보고되지 않았으며, 지방정부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고 이해도 하지 않았다. 그게 바로 감염 확산이 멈추지 않았던 이유"라고 개탄했다.

중 원사는 코로나 19 사태의 해결을 위해 해외 국가와의 협력을 강화해야한다고도 강조했다.

특히 "중국은 한국을 돕기 위해 무엇을 할 수있을지 알아봐야 한다"며 중국의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지역포럼에 기꺼이 참여할 뜻이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er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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