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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당, 첫 지도부 회의서 "총선 연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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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현 "모든 역량을 우한 코로나 위기 극복에 쏟아야 할 때"
유성엽 "정치 집회 금지하고 추경 당장 실시해야"
김정화 "정부·여당, 잇단 말실수로 국민 마음에 비수…국민에게 사과부터"

조선일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생당 의원총회에서 김정화 공동대표(가운데)가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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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당이 27일 우한 코로나(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총선을 연기하자고 주장했다.

박주현 공동대표는 이날 당 출범 후 처음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를 20대 국회 임기 내(5월 30일)에서 가능한 한 뒤로 연기해야 한다"고 했다. 박 공동대표는 "정부·여당은 책임론 때문에, 제1야당은 공격 호재를 놓치기 싫어 선거 연기에 주저하거나 반대하고 있다"면서 "국민이 아우성치는데, 선거 유불리 계산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의 모든 역량을 위기 극복에 쏟아부어야 한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국민을 돕기 위한 운동을 제안한다"고 했다.

유성엽 공동대표도 "3월까지 상황이 정리되지 않으면 총선을 연기해야 한다"고 했다. 유 공동대표는 "각종 정치집회를 금지하고, 추가경정예산(추경)을 당장 실시해야 한다"면서 "중국 입국금지 조치를 조속히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또 28일 국회에서 열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동과 관련해 "경제난의 원인 규명과 대책마련을 위한 '국민회의'를 조속히 결성할 것을 내일 제안할 것"이라고 했다.

김정화 공동대표는 우한 코로나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것과 관련해 "총체적 방역 실패로 민생이 어려운데, 정부·여당 고위직의 잇단 말실수도 국민 마음에 비수를 꽂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반성하고 국민에게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했다. 또 마스크가 시중에서 품귀 현상을 빚는 데 대해 "마스크 수출 상황을 전면 재검해야 한다"며 "대만을 본받아 마스크 당일 생산량을 정부가 전량 수매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생당 지도부가 공식 지도부 회의에서 총선 연기론을 제기하고 나왔지만 제1·2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총선 연기는 검토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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