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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대구·경북 자원봉사자 추경으로 보상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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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들 진정한 영웅”

“국민에게 경의”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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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코로나19 피해가 큰 대구, 경북 지역을 도우려 나선 자원봉사자들을 “진정한 영웅”이라며 추가경정예산(추경)으로 보상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이 코로나19 탓에 의료진이 부족한 대구 현장에 자원봉사를 떠난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이분들이) 진정한 영웅이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성구 대구시 의사회장은 지난 25일 5700명의 대구시 의사회 회원들에게 `의료 인력이 턱없이 모자란다. 지금 바로 선별 진료소, 대구의료원, 격리병원, 응급실로 와달라'는 호소문을 보냈다. 이에 230여명의 대구시 의사를 포함해 광주, 경북, 전남, 전주, 인천, 서울 등에서 모두 250여명의 의사가 동참할 뜻을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5일 오전까지 100명의 간호사와 32명의 간호조무사, 22명의 임상병리사, 40명의 병, 의원 행정직 직원들이 대구 의료 봉사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어떤 의무가 있는 것도 아닌데, 방역 현장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분들이 많다. 그런 분들에게 (시장 상인들에게 임대료를 낮춰준) 착한 임대인을 지원하듯이 지원을 하도록 하라”며 “정책실장에게 곧 확정할 추경예산에 자원봉사자에 대한 보상안을 반영하라고 최근 지시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문 대통령은 “추경에서 자원봉사자들에게 보상을 해주면 이런 움직임을 독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대변인은 “추경에 보상안을 어떻게 반영할지는 기획재정부가 논의할 것”이라며 “추경이 될지 특별지원의 형태가 될지는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국민들은 확진자가 많은 대구·경북 지역을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다. 건물주들과 은행, 공공기관들은 임대료를 낮춰 고통을 나누고, 공중보건의를 비롯한 의료인들의 헌신은 감동적이다”며 “코로나19가 가져온 위기 앞에서 놀라운 응집력과 강인함을 보여주고 계신 국민들께 경의를 표한다”고 썼다.

문 대통령은 전날 정부가 대구 경북 지역을 포함해 전국에 하루 500만장의 마스크를 공급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거듭 “국민이 체감하도록 직접 현장을 챙겨보라”고 지시했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체감을 다시 강조하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련 부처 공무원들이 현장을 챙기도록 주문했다”며 “행정적 조치로 끝나지 말고 일제히 나가서 확인하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한편, 전날 국회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는데) 가장 큰 원인은 중국에서 들어온 한국인”이란 발언 탓에 야당의 사퇴 요구를 받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의 거취에 관해 청와대는 “그럴 상황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거취 이야기는 나온 적이 없고, 그럴 만한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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