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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근 통합당 입당…"안철수 기다렸지만 더 매일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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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의견 수렴 끝에 사즉생 각오로 입당"

"미래통합당 힘 결집시켜 대한민국 지키겠다"

뉴시스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김철근 전 국민의당 공보단장. 2017.09.24.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문광호 기자 = 김철근 전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회 공보단장이 27일 미래통합당 입당을 선언했다.

김 전 단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랜 고민과 수많은 국민들의 의견 수렴 끝에, 저는 오늘 사즉생의 각오로 미래통합당에 입당한다"고 밝혔다.

그는 "안철수 대표와 함께 정치 인생을 시작한 지 어느덧 8년이 흘렀다. 안 대표가 어려울 때면 늘 곁을 지켰고, 안 대표가 어디에 있든 충정으로 기다렸다"며 "하지만 더 이상 이 자리에 얽매여 있는 것은 역사에 큰 우를 범하는 것이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의 아집과 여당의 오만함으로 대한민국이 큰 위기에 봉착했기 때문이다. 민생 경제는 파탄났으며, 기득권 정치 세력의 벽은 더 높아졌고, 안보 또한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위태로운 상황"이라며 "침몰 위기 직전의 대한민국을 두고 볼 수 없다. 모두 힘을 합쳐 구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단장은 "현재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발생한 코로나19로 인해 수많은 국민들이 고통받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초기 대응 실패에 대한 사과는 고사하고 연일 남 탓만 하고 있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망하는 모든 세력이 하루빨리 모든 힘을 규합해야 된다는 사실을 확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 미래의 향배를 결정할 중요한 선거다"라며 "미래통합당으로 힘을 결집시켜 대한민국의 미래를 꼭 지켜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단장은 발표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안철수 대표는 어제 봤다"며 "안 대표가 각자 처한 위치와 상황이 다르니 존중하겠다고 말했다. 본인은 어렵고 힘든 길이라도 옳은 길이라 가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또 "지금 상황에서 안 대표의 진영 정치 극복 취지는 공감하지만, 그것을 해결할 구체적인 실현의 힘이 필요하다고 본다. 선거를 앞둔 상황이라 전술적 고민을 해볼 필요가 있다. 안 대표의 고심도 있으리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전에 본 통합당 공천면접에서, 당선되면 다시 안 대표에게 가는 게 아니냐는 질문도 있었다"며 "제가 정당을 선택하면 그 정당에 충성하는 것이고 개인적 관계로 자리를 옮길 수는 없는 것이다. 오래 정치를 해서 기본 도리는 안다고 답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hynot82@newsis.com, moonli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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