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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13번째 사망자…"병상 부족에 자가격리 중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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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27일 대구시 남구 대명동 영남대학교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온 시민들이 차에 탄 채 의료진으로부터 진료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국내 13번째 사망자로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자로 알려졌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날 오전 74세 남성 사망자 1명이 발생했다”며 “신천지 대구교회 전수대상”이라고 밝혔다. 대구시 관계자는 사망자가 전날(26일)까지 약간의 발열 외에는 증상이 없다 갑자기 호흡곤란을 호소해 영남대병원으로 이송 중 심정지가 와 오전 9시쯤 사망했다고 전했다.

사망자는 신천지 대구교회 전수조사 대상자로 25일 신속 검사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양성 판정 이후 병상이 없어 집에 자가격리돼 치료를 받다가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환자는 20년 전 신장이식을 받아 지병을 앓고 있었다. 이에 따라 대구의 병상 부족과 의료인력 공백 문제가 현실화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구시와 보건당국이 현재 확보한 병상은 1013개지만 시설과 방역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곳도 포함돼 상당수 확진자가 입원하지 못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당국은 지역별 병상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자체별 감염병 전담병원을 지정하고 환자를 중증도에 따라 나눠 중증환자 우선으로 입원 치료를 받는 지침을 만들어 적용하기로 했다. 특히 대구의 경우 병상 마련과 의료인력 확충에 집중하기로 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은 “지금 단계에서 대구와 같이 대규모 감염이 이미 발생한 지역에서는 중증환자, 위중 환자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통한 사망자를 줄이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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