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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아산 첫 코로나19 확진 40대 부부 동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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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오세현 아산시장이 27일 아산의 첫번째 코로나19 확진자인 40대 부부의 동선을 공개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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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뉴스1) 이병렬 기자 = 지난 26일 충남 아산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된 40대 부부 확진자 동선이 27일 공개됐다.

아산시에 따르면 1번 확진자 A씨(42·여)는 천안 2번째 확진자와 함께 천안 불당동의 한 운동센터에서 줌바댄스 강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7시 천안시 소재 운동센터를 들른 후 귀가했다.

22일은 집에서 나오지 않았으며, 23일 오후 9시에는 아산의 한 아파트 주변 편의점를 방문 후 귀가했다. 24일에는 오전 9시30분부터 10시까지 천안의 한 소아과와 약국을 들른 후 귀가했다.

A씨는 지난 22일 몸살과 두통 등 발열증상을 보였으며 지난 26일 오후 2시 40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함께 확진 판정을 받은 B씨(46)는 A씨의 남편이다. 그는 지난 21일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회사에서 근무를 했으며, 이날 천안 사업장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22일과 23일에는 집에서 나가지 않았다. 24일은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회사에서 근무를 했으며, 이날 직산의 한 약국을 방문한 후 귀가했다.

25일은 오전 7시30분 회사에 출근한 후 오전 9시 30분 대표이사 마중을 위해 청주공항에 다녀온 뒤 회사 구내식당서 점심 식사 후 천안서 북구 보건소와 천안 의료원을 방문한 후 귀가했다.

B씨는 지난 22일 두통과 인후통 등 발열증세를 보여 지난 26일 오후 2시 40분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 부부의 자녀 2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A씨와 B씨는 현재 천안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lby77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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