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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서울의료원, 일반환자 옮기고 ’코로나19 전담병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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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서울의료원 의료진이 코로나19 전담병원 전환에 대비해 레벨D 보호구 착탈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의료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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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료원은 보건복지부와 서울시가 감염병관리기관으로 지정함에 따라 입원병동 전체를 코로나19 관련 환자 전문병동으로 전환한다고 27일 밝혔다.

코로나19 전문병동 전환에 따라 현재 서울의료원에 입원해 있는 일반 환자는 다른 시립병원 등으로 순차적으로 이송하게 된다.

현재 입원 환자는 총 371명으로, 이들은 진료과와 중증도에 따라 보라매병원, 북부병원, 동부병원, 한일병원, 을지병원, 은평병원 등으로 옮기게 된다.

코로나19 환자는 8~13층 병동에 입원하고, 7층은 의료진 상황실로 사용된다. 외래진료, 건강검진 등 일반 환자가 진료받는 곳은 1~2층으로 최소 5개 층 높이의 안전 완충 구역을 마련했다. 출입구와 승강기도 기능에 따라 구분·통제한다. 외래 진료는 전담병원 전환에 따라 축소 운영된다.

서울의료원 의료진은 24시간 비상체제에 돌입한다. 아울러 레벨D 보호구 착탈 훈련, 감염 예방 교육 및 실습 등 코로나19 관련 환자 진료를 위한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서울의료원은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달 21일 비상대책기구를 꾸리고 음압격리병동을 가동했다. 지금까지 12명의 확진자를 치료해왔고 이 중 3명의 환자가 완치돼 퇴원했다.

고영득 기자 god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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