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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코로나19 기세 한미훈련 일정까지 바꿔…"별도 공지때까지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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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연기인지 발표 안해…군 일각서 사실상 '취소' 관측

한미 군 수뇌, 코로나19 상황 엄중 공감…"가볍게 내린 결정 아냐"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한미 군 당국이 27일 내달 초로 예정된 연합훈련을 연기하기로 전격 결정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현실적인 판단으로 분석된다.

한미 국방부는 이날 박한기 합참의장과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이 며칠간 협의 끝에 내린 '연기' 건의를 수용했다.

한미는 이날 발표문을 통해 "이번 연기 결정은 코로나19 확산 차단 노력과 한미 장병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면서 "가볍게 내린 결정이 아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