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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테니스 스타' 샤라포바, 코트 떠난다…은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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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마리야 샤라포바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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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미녀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33, 러시아)가 은퇴를 선언했다.

샤라포바는 26일(현지시각) 미국 패션잡지 보그와 베니티페어에 실린 인터뷰에서 "테니스에 안녕을 고한다"고 은퇴 의사를 밝혔다.

샤라포바는 2004년 윔블던 우승을 시작으로, 통산 5번의 그랜드슬램 우승, 36번의 투어 우승을 차지한 테니스 스타다. 2005년에는 세계랭킹 1위에 올랐으며, 2012 런던 올림픽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선수 생활 동안 벌어들인 상금만 3877만7962달러(약 471억 원)에 달한다.

샤라포바는 코트 밖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실력 못지않은 외모와 매력으로, 미녀 테니스 스타의 대명사로 불리었다. 또한 2005년부터 2015년까지 11년 연속 포브스가 선정한 여자 스포츠 선수 수입 1위에 선정됐다. 자신의 이름을 딴 '슈가포바'라는 사탕 회사를 세우기도 했다.

하지만 샤라포바는 2016년 1월 도핑테스트에 적발돼 15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징계가 끝난 뒤 코트에 복귀했지만, 실전 감각 회복의 어려움, 잦은 부상으로 히든 시간을 보냈다. 2018년 프랑스오픈 8강에 오른 것 외에는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현재 세계랭킹은 373위에 불과하다.

지난 1월 호주오픈 1회전에서 돈나 베키치(크로아티아)에게 0-2로 패한 경기가 샤라포바의 마지막 경기로 남게 됐다.

샤라포바는 "매일 하던 훈련과 경기가 끝난 뒤의 악수 등 모든 것들이 그리울 것"이라면서 "그동안 테니스는 나에게 하나의 커다란 산이었다"고 은퇴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은퇴 후 나의 다음 산이 어디가 되든 여전히 도전하고 그 산에 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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