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한은 기준금리 동결에 하락 전환…코스닥도 내리막

© News1 DB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27일 코스피는 장 초반 반등분을 모두 내준 채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도 내림세다.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경기 위축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날 기준금리를 현행 연 1.25%로 동결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는 전날(26일)과 비교해 2.48포인트(0.12%) 내린 2074.29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이 홀로 2068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25억원, 72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로 개인은 9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다. 하락률은 NAVER(-1.87%), 삼성바이오로직스(-1.15%), 셀트리온(-0.87%) 등의 순으로 크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2.05%), 섬유의복(0.70%) 등이 상승하고 있고, 전기전자(-1.25%), 건설업(-1.02%), 서비스업(-0.86%) 등이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0.4포인트(0.06%) 떨어진 654.23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930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31억원, 19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CJ ENM(1.36%), 스튜디오드래곤(1.28%), 펄어비스(0.22%) 등이 오르고 있고, 케이엠더블유(-2.39%), 원익IPS(-2.18%), 셀트리온헬스케어(1.90%) 등이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제약(1.46%), 출판매체(0.96%), 기타제조(0.91%) 등이 오르고, 인터넷(-3.96%), 통신장비(-1.87%), 반도체(-1.75%) 등이 내리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3원 내린 1213.7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4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38% 내렸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0.17% 상승했다.
pej86@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