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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신천지 교인 34명 기침·발열…43명은 소재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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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 중인 25일 오후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제주시보건소 관계자들이 방역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제주에 거주하는 신천지 교인 34명이 기침이나 발열 등의 증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신천지예수교 도내 거주 교인 646명에 대해 전화 문진한 결과 34명이 유증상자로 파악됐다고 27일 밝혔다.

제주도의 신천지 교인 전수조사는 전날 오후 8시부터 2시간가량 진행됐다. 전화 문진에서 34명은 기침이나 발열, 인후통 등의 증상이 있다고 도에 말했다.

이에 따라 도는 유증상자 34명에 대해 각 지역 보건소를 통해 선별진료소로 옮겨 검사를 받도록 했다. 도는 검사 후 이들을 자가격리 조치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나온 신천지대구교회 방문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도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부터 전달받은 제주 거주 신천지 교인 총 646명 가운데 603명과 연락이 닿아 조사를 벌였다.

도는 1차 집계 당시 607명과 연락이 닿았다고 밝혔지만, 이 중 4건이 없는 번호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집계 일부를 정정했다.

연락이 되지 않은 43명에 대해서는 경찰과 합동으로 소재 파악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증상이 없다고 답한 신천지 교인에 대해서도 앞으로 하루 2회 이상 전화 통화를 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능동감시를 할 예정이다.

도는 명단이 확보된 날 기준으로 14일이 지나는 시점을 최대 잠복기로 가정해 매일 기침과 발열 등 증상을 확인하기로 했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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