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희 "'효리네 민박' 방송 후 가구 주문 폭주...PPL 아니었다"

배우 이천희가 방송을 통해 이상순-이효리 부부에게 감사를 전했다.

2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연극 '아트'로 뭉친 김수로, 박건형, 이천희, 조재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20년 차 목수로도 활동 중인 이천희는 "처음에는 무대를 만들다가 가구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서 시작했다"라며 "집에 가구를 전부 버리고 내가 만들었다. 재밌어서 촬영이 없을 때는 계속 만들다가, 직원을 고용해서 회사가 됐다"라고 밝혔다.

현재 회사 직원이 10명 정도 된다는 이천희는 "연 매출이 대단할 정도로 크진 않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천희는 이상순-이효리 부부 덕에 뜻밖의 PPL 효과를 얻은 에피소드로 눈길을 모았다.

그는 "상순이 형이 '사람들 많이 올 텐데 의자가 없다. 의자를 보내 달라'고 해서 급하게 의자를 보냈다. 마침 의자가 배달되는 모습부터 '효리네 민박'에 나와서 의도치 않게 홍보가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PPL이 전혀 아니었는데, 방송 후 주문이 폭주했고 의자가 품절이 됐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캡쳐 =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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