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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화성시서 첫 코로나19 확진자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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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경기 화성시에서도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왔다.

화성시는 반정동에 거주하는 31세 직장인 A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A씨는 수원시 권선구에 있는 직장에 다니면서 지난 17일부터 지난 21일까지 자차를 이용해 경북 구미로 출장을 다녀왔다.

이후 회사의 권유로 지난 24일 화성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신고해 동탄성심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됐다.

동탄성심병원은 지난 26일 오전 A씨의 검사 결과를 판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재검을 실시했다.

병원은 재검 결과 오후 1시께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시에 알렸다.

화성시는 3차 검사를 위해 검체를 질병관리본부로 보내 오후 10시께 최종 확진 판정을 통보받았다.

A씨는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동거인 B씨는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시는 환자의 자택 소독을 완료한 상태다.

화성시는 A씨의 감염 경로와 동선, 접촉자 규모 등을 조사 중이며 심층 역학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발표는 연기하기로 했다.

A씨는 발열과 오한 증상이 자가격리 이후인 지난 25일부터 나타난 것으로 잠정 조사된 만큼 접촉자는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정확한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데 총력을 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접촉자에 대한 자가격리 모니터링과 방역 소독도 철저히 해 코로나19 확산을 최대한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지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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