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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강경화, 中왕이와 통화…한국인 격리 조치에 우려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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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인적 교류, 경제 협력 영향 최소화"

뉴시스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4일 오후(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43차 유엔 인권이사회 고위급회기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0.02.25.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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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통화해 최근 중국 지방정부의 한국인 입국 제한 조치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외교부는 27일 강 장관이 전날 오후 11시15분께 왕 위원과 통화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협력과 과도한 한국인 입국자 제한 조치 문제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중국 여러 지역에서 한국인 입국자를 격리 조치하는 등 과도한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는 데 우려를 표명했다. 이와 관련 중국 중앙정부가 사실에 입각해 과도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한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투명하고 선제적 조치를 취하며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왕 위원은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한국 각계가 보내준 지지에 재차 사의를 표하고, 한국 정부의 방역 노력과 강력한 의지를 평가했다.

향후 양국 인적 교류와 경제 협력에 대한 코로나19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한중 우호를 지속 증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양국이 소통하고 협력한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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