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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카니발은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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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가 발생하지 않았던 지구 반대편 남미대륙 브라질에서 첫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구촌 향연으로 불려 4천 만 명에 가까운 국내외 관광객이 몰린 브라질 삼바 카니발 축제가 마무리된 뒤입니다.

브라질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브라질 정부가 밝힌 코로나19 확진자는 60대 남성입니다.

이 남성은 지난 9일부터 21일까지 이탈리아 북부 지역을 여행하고 24일 귀국했습니다.

귀국 당시 코로나19 유사 증세를 보였지만 공항 검역소를 무사 통과했습니다.

이후 스스로 병원을 찾았고 두 차례 검사 결과, 확진자로 판명됐습니다.

중남미 대륙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루이즈 엔리케/브라질 보건부 장관 : "남성을 격리 조치한 뒤 상태를 주시하고 있습니다.접촉한 사람들을 집중 관리하고 있습니다."]

보건부는 이 남성이 귀국할 때 타고 온 항공기 탑승객 명단을 확보해 검사에 나섰습니다.

확진자가 나온 건 약 4천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몰린 삼바 카니발 축제 공식 일정이 마무리된 뒤였습니다.

코로나19의 우려 감속에서도 브라질 북동부 사우바도르 등 주요 6개 도시에서 카니발 축제는 일정 변경없이 진행됐습니다.

[브라질 사우바도르 시민 : "여기 브라질 북동부 바이아주까지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오지 않았습니다. 걱정은 되죠."]

앞서, 브라질 보건부는 중국과 한국, 이탈리아 등 16개 나라를 여행자 입국 시 검역 강화 대상국으로 발표했습니다.

여름철을 맞고 있는 남반구 브라질은 오는 6월 시작될 겨울철까지 비상사태를 유지할 계획입니다.

브라질 바이아주 사우바도르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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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환 기자 (happyjh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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