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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첫 경선에서 이석현 이종걸 등 현역 7명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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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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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후보를 결정하는 더불어민주당 1차 경선에서 현역 의원 7명이 탈락했습니다.

6선의 이석현, 5선 이종걸, 3선 유승희, 이춘석, 심재권, 재선 신경민 의원이 경선에서 졌고, 비례대표 현역의원으로 지역구에 도전했던 권미혁 의원도 경선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인적 쇄신' 노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지만, 앞서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들과 공천 배제(컷오프)당한 의원에 경선 탈락 의원이 더해지면서, 현역 물갈이 폭은 30명을 넘어섰습니다.

경선 뚜껑 열어보니 '중진 물갈이'

1차 경선에서는 중진들의 탈락이 두드러집니다.

국회 부의장을 지낸 6선의 이석현 의원은 경기 안양동안갑에서 변호사 출신의 민병덕 후보에게 패배했습니다. 이 의원에게 도전장을 냈던 비례대표 권미혁 의원도 쓴 잔을 마셨습니다.

원내대표 출신 5선의 이종걸 의원은 경기 안양만안구에서 강득구 전 경기도 연정부지사에게 밀렸고, 국회 기재위원장을 지낸 3선 이춘석 의원(전북 익산갑)은 김수흥 전 국회 사무차장에게 패배했습니다.

민주당 최고위원이었던 3선의 유승희 의원(서울 성북갑)은 성북구청장과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지낸 김영배 후보에게 일격을 당했고, 역시 구청장 출신의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3선의 심재권 의원을 누르고 공천장을 쥐게 됐습니다.

'철새''끝장토론' 신경전…승자는 김민석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후보들간 가장 거친 신경전이 벌어졌던 곳은 서울 영등포을 지역구였습니다.

이곳에서 15, 16대 의원을 지낸 김민석 전 의원을 향해 19, 20대 의원인 신경민 의원이 공개적으로 '좀비가 된 철새'라고 비판했고, 김 전 의원은 끝장토론을 하자고 맞섰습니다.

결과는 김민석 전 의원의 승리였습니다.

김 전 의원은 경선 승리 뒤 "20년 만에 정치의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이라며 "많이 변했고 많이 준비했다. 돌아온 아들답게 제대로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문재인 청와대 출신 엇갈린 희비

현역 의원 지역구에 도전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들의 희비는 엇갈렸습니다.

청와대 민정비서관 출신의 김영배 후보는 유승희 후보를 꺾었지만, 자치발전비서관 출신이자 은평구청장을 지낸 김우영 후보는 서울 은평을에서 초선 현역 강병원 의원을 넘어서지 못했습니다.

청와대 인사비서관 출신 김봉준 후보도 경기 남양주을에서 현역 김한정 의원에게 도전했다 패배했습니다.

전반적인 현역 강세

나머지 지역에서는 현역 의원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 경기 부천원미을 설훈 ▲충남 당진의 어기구, ▲논산계룡금산의 김종민, ▲울산 북구의 이상헌, ▲충북 제천단양 이후삼, ▲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의 안호영 ▲제주을 오영훈 ▲서울 중랑갑 서영교 ▲서울 서초을 박경미 ▲대전 유성을 이상민 ▲경기 파주갑 윤후덕 ▲경기 광주갑 소병훈 ▲경기 성남분당갑 김병관이 공천장을 따냈습니다.

이밖에 원외인사끼리 맞붙은 ▲부산 서구동구는 이재강, ▲대구 달성군 박형룡, ▲대구 달서을 허소, ▲경남 진주갑 정영훈 ▲경남 창원마산합포 박남현 후보가 경선을 통과했습니다. ▲부산 사하을 이상호 ▲울산 남구을 박성진 ▲ 경남 거제 문상모 후보도 공천장을 받게 됐습니다.

1등만 공개, 하위20%는 숨긴다지만…

민주당의 경선은 당원 50%의 투표와 일반시민 여론조사 50%를 반영합니다.

이 결과에 현역의원 평가에서 하위 20%에 포함된 의원은 20%를 감점하고, 청년, 여성, 장애인 등은 경우에 따라 가점을 받게 됩니다.

민주당은 경선 결과를 발표하면서 1등만을 발표했습니다. 후보 2명이 경쟁한 지역구라면 2등이 누구였는지 알 수 있지만, 세 명이 경쟁한 곳에서는 2,3등 구분이 안됩니다.

1등과 나머지 후보들의 격차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하위 20%에 들었던 의원들의 명단이 공개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또, 하위 20%라는 감점요인을 극복하고 공천을 받게되는 후보가 있다면, 본선에서 지켜줘야 한다는게 민주당의 판단입니다.

하지만, 당 안팎에서는 경선 결과와 앞서 공천심사 과정에서 갑작스럽게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들을 따져보면, 하위 20%를 가늠할 수 있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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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흠 기자 (hm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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