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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에 신천지 지교회 있다” 녹취록 공개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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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의 녹취록 “우한 지역에 우리 지교회 있어” / 신천지 “우한내 성도들이 개인적으로 입국하면 몰라”

세계일보

지난 22일 부산 사하구청이 신천지 총회 산하 12지파 중 하나인 부산 야고보 지파 거점 교회가 있는 하단동 신천지 교회를 폐쇄 시키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중국 우한지역에 신천지 교회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는 신천지 교회가 주장해온 우한 지역내 교회가 없다고 한 것과 정면배치되는 것이다.

26일 유튜브 채널인 ‘종말론사무소’는 ‘신천지 지도부의 구속수사를 요청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신천지 관련 녹취록을 폭로했다.

녹취록을 들어보면 신천지 교회 간부로 추정되는 한 인물이 “지금 우한 폐렴 있잖아. 거기가 우리 지교회가 있는 곳”이라며 “중국이 지금 보니까 700명이 넘게 죽었잖아요. 확진자가 3만명이 넘잖아요. 그 발원지가 우리 지교회가 있는 곳이라니까”라고 말해 중국 우한 지역에 신천지 교회가 있음을 가늠하게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우리 성도는 한 명도 안 걸렸어”라고 말하자 신도들로 추정되는 이들이 '아멘'을 외치며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그러면서 그는 “감사하지요. 우리가 딱 제대로 서 있으면, 신앙 가운데 믿음으로 제대로 서 있으면 하나님이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십니다”라고 강조했다.

세계일보

울산에서 5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26일 오후 울산시 중구 젊음의거리 한 상점에 '신천지 교인의 출입을 금지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울산=뉴스1


앞서 신천지 측은 우한에 교회가 있으며, 이곳에서 신도들이 국내에 들어오며 코로나 19 감염이 확산됐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신천지는 우한에 지교회는 없다’며 관련 내용을 전면 부인해 왔다.

종말론 사무소의 이러한 논란이 불거지자 신천지 관계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일단 중국에 신천지 교회는 하나도 없다”면서도 “우한에 연락처 사무실을 두고 있었는데 중국 정부에서 사무실을 알게 됐고, 그 사무실에 들이닥쳐 책임자가 공안들한테 끌려가서 조사받고 고생하고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 일은 작년, 재작년 즈음이다. 그 이후에 연락처 사무실도 다 폐쇄가 됐고 현재는 성도들만 있다”면서 “성도들끼리 예배를 드리고 있다고 연락은 왔다”고 전했다.

우한 신도들 중에 최근 한국에 방문한 신도가 있는지 묻자 “모른다”고 답했다.

신천지 관계자는 “현재는 우한 신도들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책임자가 있어야 큰 행사 때나 들어오고 할텐데, 개인적으로 한국 여행을 한다면 우리가 모를 것이다. 총회 사무실에 우한에 있는 성도라고 연락이 오거나 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양봉식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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