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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무서워 떠나겠다" KT 더햄 프로농구 초유의 중도 계약 해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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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T 외국인 선수 앨런 더햄이 구단에 스스로 계약파기를 요청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불안감이 이유다. (KBL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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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부산 KT의 외국인 선수 앨런 더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포에 스스로 계약해지를 요청했다. 프로농구 사상 초유의 일이다.

KT 구단은 26일 더햄의 계약 해지 요청 사실을 밝히며 "완강한 선수의 뜻을 꺾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외국인 선수 바이런 멀린스 역시 불안감을 드러냈으나 시즌 끝까지 팀에 남기로 했다.

이로써 KT는 당분간 전력 공백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당장 27일 서울 SK와 원정 경기를 외국인 선수 한 명만으로 치러야 한다.

KT 관계자는 "대체 선수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지만 현재로선 쉽지 않을 것 같다"며 "갖고 있는 선수 리스트에서 최대한 빨리 영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햄은 지난달 21일 알 쏜튼의 대체 선수로 KT 유니폼을 입고 좋은 활약을 펼쳐왔다. 신장 195㎝의 언더사이즈 빅맨으로서 8경기에서 평균 23분을 소화하며 11.3득점 8.6리바운드 3.1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최근 국내에는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화되고 있다. KT의 연고지 부산에도 확진자 수가 늘어나면서 더햄의 불안감이 커졌다. 결국 더햄은 초유의 자진 퇴단 형태로 팀을 떠나게 됐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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