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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엑소더스…코스피, 반등 하루 만에 다시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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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비 26.84P ↓…2100선 무너져

외국인 8839억 순매도 ‘7년 새 최대’

원·달러 환율도 덩달아 6.6원 급등

미 증시 3%대 폭락 세계 곳곳 약세

기준금리 0.25%P 인하 전망 유력



경향신문

26일 서울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일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1.28% 하락한 2076.77로 마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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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불안으로 26일 다시 주저앉았다. 원·달러 환율은 6원 넘게 치솟았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은 하루 만에 26.84포인트(1.28%)를 내주며 2076.77로 장을 마쳤다. 전날 반등으로 회복했던 2100선은 다시 무너졌다. 외국인은 이날 하루 8839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하락장을 주도했다. 지난 2013년 6월11일(9551억원) 이후 6년8개월 만에 최대 규모다. 사흘간 외국인이 매도한 금액은 2조4342억원에 달한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10시 국내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돌파했다는 소식에 1222.0원까지 급등했다가 6.6원 오른 1216.9원으로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팔자’에 나서면서 원화 약세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시장은 간밤 미국 증시 폭락의 영향을 받았다. 미국도 코로나19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보건당국의 경고가 나오면서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연이틀 3%대 폭락장을 연출했다. 주요 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하기는 2016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이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15% 하락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지수는 3.03%, 나스닥 지수는 2.77%, 하락했다.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유럽에서도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유로 Stoxx 50 지수도 2% 넘게 급락했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1% 안팎으로 하락하며 동반약세를 보였다.

이에 금융권에서는 한국은행이 27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2월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던 김상훈 KB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추경 등의 대응에 나서 한은도 정책조합차원에서 금리 인하에 동참할 것”이라며 전망을 변경했다. 투자은행인 JP모건과 모건스탠리도 한은이 이달 금통위에서 0.25%포인트 내려 경기 부양 신호를 보낼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리면 역대 최저인 1.0%가 된다.

신중론도 나온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하로 우려되는 가계부채 증가나 부동산 시장 쏠림도 한은이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는 4월 금통위로 인하 시점이 미뤄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김은성·안광호 기자 k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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