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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격리 中지자체 늘어…中매체 "배은망덕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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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격리 中지자체 늘어…中매체 "배은망덕 아냐"

[앵커]

중국으로 입국하는 한국인들을 강제적으로 또는 자율적으로 격리하는 중국 지자체가 늘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중국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 한국이 적극 지원에 나선 점을 거론하며 중국의 조치가 과잉대응으로 은혜를 저버린 행위라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중국 관영 매체는 자국 지자체들의 조치를 옹호하고 나섰습니다.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입국하는 한국인을 전원 강제 격리하는 중국 지자체는 산둥성 웨이하이와 칭다오, 지린성 옌지시 등입니다.

한국에서 온 사람들을 지정된 호텔에 몰아넣는 이들 지자체와 달리 자가 격리를 요구하는 곳도 늘고 있습니다.

중국 수도 베이징에 이어 경제 중심지인 상하이도 한국에서 오는 입국자들이 알아서 외출을 자제토록 했습니다.

장쑤성 옌청시도 자가격리 시행에 나섰지만 한국 내 반감을 의식한 듯 한국인들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신경 쓰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옌청시는 통지문에서 "우리 시에서 일하고 생활하는 한국인은 신(新) 시민"이라면서 "감염이 확인되면 시민과 똑같이 집중치료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옌청시가 한국 지자체들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고 코로나19 방역 과정에서 한국 기업들로부터 40만장의 마스크를 기증받는 등 한국과 각별한 인연이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 정부가 중국에 마스크까지 지원했는데 중국 일부 지자체가 강제 격리에 나선 것은 은혜를 저버린 행위라는 지적이 나오자 중국 관영 매체는 배은망덕이 아니라면서 해명에 나섰습니다.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는 논평에서 "인터넷상에서 중국이 이기적이고 배은망덕하다는 논란이 있다"며 "중국 내 감염이 다시 늘어난다면 그동안 노력이 헛수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문은 전문가들이 중국의 조치를 실용적이며 과학적으로 평가했다고도 전했습니다.

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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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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