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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우아한 모녀' 최명길, 지수원에 "찢어 죽이고 싶어"…김흥수 보며 오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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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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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최명길이 지수원의 뺨을 때리며 분노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우아한 모녀'에서는 조윤경(조경숙 분)이 캐리정(최명길)에게 구재명(김명수)의 악행을 고백했다.

조윤경은 "구재명이 캐리 남편이자 해준이 친아버지를 죽게 만들었다. 캐리도 그거 알고 30년 동안 복수 준비한 거죠?"라며 구재명이 산소 호흡기를 뗀 사실을 밝혔다.

이에 캐리정은 "구재명, 서은하 다 용서 못한다. 서은하가 잡고 있는 약점이 그거냐"고 물었다. 이에 조윤경은 "해준이가 상처받을 거다. 서은하가 경찰에 신고하면 이 얘기 해준이한테 다 하겠다고 협박했다. 해준이가 알면 견딜 수 없을 거다"라며 "저도 해준이 생각해서 참는 거다. 넘어가달라"고 빌었다.

조윤경은 "구재명, 서은하. 나도 절대 용서 못해요"라고 다짐하며 구재명에게 이혼을 요구했다. 구재명은 "나 이혼 못해"라고 말했다. 이에 조윤경은 "당신이 결정할 문제가 아냐. 안 하면 소송할 거야. 그 정도 돈 줄 때 나가"라고 말을 끊었다.

조윤경은 구해준에게 "서은하(지수원)가 네 친아버지 들먹이며 제니스(차예련)랑 헤어지고 세라(오채이)랑 결혼하라고 협박했다며. 엄마가 진작 얘기해줬어야 했는데 실은 결혼 전에 너를 가졌는데... 네 아버지가 사고로 그만"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조윤경은 구해준이 캐리정의 아들임은 밝히지 못했다.

구해준은 조윤경에게 "지금 제 옆에 엄마가 계시잖아요. 저는 그냥 엄마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홍세라는 구해준의 산소 호흡기를 뗐던 일을 떠올리며 괴로워했다. 이에 데니정(이해우)는 "추한 짓 그만해요. 당신 졌어"라고 말했다.

또 홍세라는 제니스에게 "홍유라, 아니 김희정(최나무) 왜 불렀어? 너도 김희정이 가짜란 거 알고 있었다며?"라고 물었다. 이에 제니스는 "가짜야?"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제니스는 홍세라가 말한 '젊은 여성 비서'를 떠올리며 김희정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캐리정은 조윤경의 집을 찾았다. 캐리정은 구해준에게 "건강하게 퇴원한 거 축하한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구해준은 "제 걱정 많이 하셨다면서요. 감사합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캐리정은 구해준과 단 둘이 이야기를 나눴다. 캐리정은 "내가 구 본부장을 많이 힘들게 했어. 배려심도 이해심도 많은 것 같아"라며 "죄 지은 사람들은 따로 있는데 구 본부장만 힘들게 했어. 미안해"라고 오열했다.

구해준은 "저희가 사과해야죠. 아버지가 지은 죄 제가 평생에 걸쳐서 갚겠다"고 말했다. 이에 캐리정은 "친아버지도 아닌데 구 본부장이 왜?"라고 물었다. 이에 구해준은 "꼭 피가 섞이지 않아도 절 키워준 분이다. 제가 속죄할 수 있게 해달라"고 답했다.

이어 구해준은 자리를 비켰고, 조윤경은 캐리에게 위로를 전했다. 캐리는 "여기 오기 전까지만 해도 해준이 상처보다 남편 억울함 푸는 게 먼저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해준이 보니까 내가 너무너무 부끄럽다. 내 억울함보다는 해준이가 상처받을 게 더 걱정된다. 해준이 끝까지 몰라야 된다. 더 이상 죄 없는 애들 고통받게 하지 말자"고 말했다. 이에 조윤경은 "그럼요. 우린 엄마잖아요"라고 답했다.

홍인철(이훈)과 서은하는 집으로 돌아와 김희정이 없어진 것에 대해 걱정했다. 이어 캐리정이 서은하의 집에 찾아왔다. 캐리는 서은하의 뺨을 세게 내리치며 "마음 같아서는 찢어 죽이고 싶어. 내 아기 바꾼 것도 모자라 해준이한테 협박을 해?"라고 분노했다.

또 캐리정은 "구재명이 내 남편 죽였다는 녹취 내놔. 해준이 절대 모르게 해. 내 말대로 할 거야, 안 할 거야?"라고 물었다. 이에 서은하는 "할게"라고 답했고 홍인철은 녹취록이 든 USB를 가져왔다.

구재명은 회사 사업장에 찾아 사업자 등록증을 찾고 본인에게 유리한 증언을 요청했다.

구해준은 제니스에게 "캐리가 왔다 가셨다. 저한테 말씀하시면서 우셨다"고 말했다. 또 구해준은 "어머니 언제 소개시켜줄 거냐. 우리 평생 같이 있기로 한 거 아니었나?"라며 미소지었다.

제니스는 캐리에게 "해준 씨 집에 무슨 일로 가셨냐"고 물었다. 이에 캐리는 "의논할 게 있어서 갔다. 구 본부장한테 밥 한 번 먹자고 해"라고 말했다. 이에 제니스는 놀라면서 "해준 씨한테 마음 여신 거냐. 해준 씨한테 엄마라고 소개하면 안 되냐"고 말했다. 이에 캐리는 "그건 끝까지 비밀이야. 나중에"라고 답하며 남편 한명호(이정훈)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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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와 제니스, 구해준이 식사를 하기로 한 날, 김희정은 제니스에게 전화를 걸어 만남을 요청했다. 캐리와 구해준은 먼저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캐리는 구해준을 보며 '해준아 잘 자라줘서 고마워'라고 생각했다.

구해준은 캐리에게 "제니스 어머니랑 친하시죠? 한 번 뵙고 싶은데 캐리님이 자리 좀 만들어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캐리는 "그래. 근데 내가 구 본부장에게 선물 하나만 해도 될까? 우리 아들이 생각나서 그렇다"고 말하며 양복을 선물했다. 이에 구해준은 "제가 오늘 1일 아들 해드리겠다"고 답했고, 제니스는 이런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봤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KBS 2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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