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58394658 1092020022658394658 08 0801001 6.1.1-RELEASE 109 KBS 0 false true true false 1582711599000 1582711648000 카카오 악성댓글 2002271031

카카오 “‘차별·혐오’ 댓글 신고 가능…악플러 영구 차단”

글자크기
K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카카오가 포털 다음과 카카오톡 탭 내 뉴스 댓글에 '차별·혐오' 신고 항목을 신설했습니다. 기존에는 욕이나 비속어 댓글 신고만 가능했습니다.

카카오는 오늘(26일) 댓글 신고 항목 확대, 문제 댓글·작성자 제재 등 악성 댓글 방지안을 반영한 뉴스 댓글 서비스와 운영 정책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차별·혐오'를 담은 뉴스 댓글도 신고할 수 있도록 항목을 확대했습니다. 욕설이나 비속어를 쓰지 않아도 차별과 혐오성 댓글이 개인의 인격과 명예를 침해할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됐습니다.

신고 댓글에 대한 차별·혐오 여부는 인공지능이 일차적으로 판단하고, 담당 직원이 맥락을 따져 최종적으로 확인합니다.

신고 댓글이 문제가 있다고 확인되면 해당 댓글은 삭제되고 작성자도 제재를 받습니다. 신고 댓글 수위와 누적 횟수를 고려해 댓글 작성 금지 기간이 결정되는데, 최고 '영구 금지'까지 가능합니다.

단 누적 횟수가 적더라도 영영 댓글을 작성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문제 댓글의 차별·혐오적 내용 수위가 높을 경우, 댓글 작성이 영구 금지될 수 있습니다.

카카오는 신고한 댓글이 삭제되면 신고자에게 그 결과를 알려주는 '신고 알림' 기능도 도입했습니다.

댓글 '접기' 기능과 특정 댓글 작성자를 보이지 않게 하는 '덮어두기' 기능도 추가됐습니다.

댓글 영역 상단에 위치한 'OFF' 버튼을 누르면 댓글 영역 자체를 아예 보이지 않게 접을 수 있습니다. 보고 싶지 않은 댓글이나 특정 댓글 작성자를 앞으로 보지 않도록 덮어둘 수도 있습니다.

카카오는 혐오·폭력성 콘텐츠에 대한 자율규제 기준과 이행 방안에 대한 논의를 위해 외부 전문가와 이용자가 포함한 기구를 신설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카카오 여민수, 조수용 공동대표는 "이번 개편은 이용자들의 선한 의자와 영향력이 서비스에 반영돼 커뮤니케이션 생태계를 이용자들이 직접 만들어 갈 수 있게 한 것"이라며 "이용자 권리와 인격을 보호하기 위해 약속한 조치를 지속해서 실행해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해 10월 연예 뉴스 댓글을 폐지하고 12월에는 인물에 대한 관련 검색어를 폐지했습니다. 지난 20일에는 실시간 이슈 검색어를 종료했습니다.

[사진 출처 : 카카오측 제공]

KBS

KBS는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갑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공민경 기자 (ball@kbs.co.kr)

<저작권자ⓒ KBS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