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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文 “정부 강력대응 해야 국민 안심…마스크 개개인 손에 들어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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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마스크 확실히 전달한다는 것 알게 해야”

“체감 되도록 대응해달라”

헤럴드경제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대구 동대구역에서 진행된 지역 시장·소상공인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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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책 추진과 정부적 차원의 강력한 대응을 주문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이날 오후 홍남기 경제부총리로부터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상황 및 대책에 관해 정례보고를 받고 이 같은 내용을 언급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이제 코로나19 대응에 강력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정부로선 할 수 있는 강력한 대응을 해야 국민이 안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스크 공급 대책 언급 과정에서 문 대통령은 국민들의 ‘체감’을 거듭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마스크 수출 제한 조치로 공급 물량은 충분히 확보돼 있다”며 “그러나 마스크가 국민 개개인 손에 들어가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마스크를 정부가 구입해 확실히 전달한다는 것을 국민이 분명히 알게 해야 한다”면서 부처에 “일정 기간은 실제로 국민이 체감할 조처를 해 달라. 필요할 때 살 수 있다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도록, 체감되도록 대응을 해달라”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마스크가 마트에 있는 지 여부를 공무원이 직접 확인하는 구체적 방안도 내놨다.

대통령의 주문에 홍 부총리는 “약국과 농협, 우체국 등을 통해 차질 없이 공급할 계획”이라며 “기재부 1차관이 매일 체크하기 시작했는데 일일 점검을 해서 국민이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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