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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거제시, 관내 신천지교회 전수 조사…"의심환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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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거제시, 코로나19 총력 대응…신천지 교회 등 방역 점검. (사진=거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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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뉴시스] 김성찬 기자 = 경남 거제시는 관내 신천지교회를 전수 조사한 결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환자는 없다고 밝혔다.

26일 거제시에 따르면 관내 신천지 교회는 3곳으로 총 신도수는 741명이다.

성인이 630명, 어린이가 111명이다.

시는 신천지교회 총무를 통해 미활동자 30명과 어린이를 제외한 교인 600명 전원의 연락처를 확보하고 보건소 직원 70명을 동원해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전수조사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에 걸쳐 이뤄졌으며 신천지교회 대구예배, 대남병원 장례식장, 신천지 진주교회 신도교육 참석여부와 대구 교인 접촉여부, 기침, 발열 등 증상 여부에 대해 1대 1 문답식으로 진행했다.

조사 결과, 대남병원 장례식장과 진주교회(진주시 소재) 신도 교육은 참석자가 없었으며, 대구예배 참가자는 총 4명으로 확인됐다.

이 중 2명은 1월31일과 2월2일 대구 예배 참석자로, 확진자와의 연관성이나 증상이 전혀 없었고 잠복기(14일)도 이미 지난 상태다.

나머지 2명은 2월16일 당일 예배에 참가했으나 31번 확진자는 오전 8시, 이들은 낮12시 예배에 참석해 확진자와 동일한 시간대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의심증상은 없었으나 시 권유로 검사를 진행한 결과, 2월21일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고, 잠복기가 끝나는 3월1일까지 자가격리를 통해 매일2회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변광용 시장은 "관내 신천지 교회와 관련해서는 시민 여러분께서 크게 불안해하지 않아도 된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예상되는 모든 상황에 대비해 선제적인 대응을 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오전에 공식 발표한 2번째 확진자에 대해서는 "확진자의 거주지 인근과 관련 장소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다"면서 "시민 안전을 보장하고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24시간 '코로나19 대응 비상체제'로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는 관내 신천지 교회 3곳을 전부 폐쇄조치했으며, 신천지 신도의 교회 출입 여부를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s136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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