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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한국철도, '관광열차' 운행 잠정 중단…"코로나19 확산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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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문영재 기자] ["정기권 연장, 위약금 면제 등 고객 피해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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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열차 가운데 하나인 O-트레인(중부내륙순환열차)/사진=한국철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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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코레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단체 여행객이 많은 관광열차 운행을 잠정 중단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열차는 중부내륙순환열차(O-트레인) 백두대간협곡열차(V-트레인) 남도해양열차(S-트레인) 정선아리랑열차(A-트레인) 서해금빛열차(G-트레인) DMZ평화열차(DMZ-트레인) 등 전국 5대벨트 관광열차를 비롯해 바다열차·경북관광테마열차·해랑 등이다.

한국철도는 또 코로나19에 따른 열차이용객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정기권 기간 연장, 위약금 감면 등의 조치도 시행한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지난 22일부터 열차출발 전 승차권을 변경, 반환할 때 위약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기승차권 이용객이 병원치료, 자가격리, 개학연기 등으로 승차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전국 역 창구에서 정기권 유효기간을 연장하거나 미사용 운임을 환불받을 수 있다.

'KTX N카드'는 정해진 이용횟수를 사용하지 못하고 유효기간이 만료됐을 경우 1회에 한해 최초 유효기간의 50%를 연장할 수 있다.

홍승표 한국철도 고객마케팅단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에 대해 이용객들의 양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문영재 기자 jw0404s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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