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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확진자 전원 신천지와 연관…5명 중 4명 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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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5번 확진자, 신천지 신도…4번 확진자, 신천지 접촉한 딸에게 감염

울산시 "신천지 협조 않으면 긴급행정명령"…시설 20곳 2주간 폐쇄

울산CBS 이상록 기자

노컷뉴스

송철호 울산시장은 26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울산지역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이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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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울산 5번째 확진자가 이단 대구신천지 집회에서 31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울산 확진자 5명 모두에게서 신천지와의 직간접 연관성이 확인됐다.

울산시는 남구에 거주 중인 A(21)씨가 26일 오전 5시45분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북 경산시의 한 대학을 다니고 있는 A씨는 지난 9일 대구신천지에서 '슈퍼전파자'로 알려진 31번 확진자와 함께 집회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시는 이 남성이 31번 확진자와 접촉했다는 대구시의 통보를 받고 22일 자가격리 조치했다.

A씨는 25일 기침 등의 증상이 발현되자 울산 남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울산대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천지 집회 이후 대구에 머물다 19일 울산에 돌아온 A씨는 20일 남구 달동 좋은의사들안과와 명륜진사갈비를 다녀갔다.

21일에는 하루종일 집에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됐다.

울산시는 A씨의 가족 4명을 자가격리시키는 한편, 정확한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A씨의 감염으로 울산에는 확진자가 5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1·2·3·5번째 확진자는 신천지 신도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대구신천지나 울산신천지 집회에 참석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1·5번 확진자는 9일 대구신천지 집회에서, 2·3번 확진자는 1번 확진자가 참석한 16일 울산신천지 집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나머지 4번 확진자는 경북 경산에 살고 있는 딸에게서 감염됐다.

4번 확진자는 17일부터 나흘 동안 경산에 머물렀는데 딸은 A씨가 오기 수일 전 신천지 신도를 만났던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시는 확진자 모두 직간접적으로 신천지와의 연관성이 나타남에 따라 울산신천지 부속기관 20곳을 2주 동안 폐쇄 조치했다.

시는 하루 두 차례씩 해당 장소를 점검하고, 폐쇄 조치를 어길 경우 벌금을 부과하는 등 법적 대응을 할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될 경우 폐쇄 연장도 고려하고 있다.

또 보건복지부가 확보한 신천지 교인 명단이 전달되는 대로 100명의 조사인력을 투입해 전화조사를 실시하고, 유증상자는 자가격리와 검체 채취를 할 방침이다.

시는 울산신천지 측이 협조를 하지 않거나 시민 안전에 위협이 크다고 판단될 경우 긴급행정명령을 통해 강도 높은 대응을 한다는 방침이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신천지 신도나 접촉자들에게 강력히 호소한다"며 "자발적으로 검사에 응해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현재 자가격리와 능동감시 중인 분들은 관계기관의 지침사항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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