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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현장] '아무도 모른다' 김서형 "더 많이 울 수도, 더 걸크러쉬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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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앵님’ 김서형이 형사로 돌아왔다.

“혼자 극을 끌어 갈 깜냥이 안된다고 생각했다”고 겸손하게 지난 고민을 털어놓던 그는 “그래도 놓치고 싶지 않은 작품이었다”며 ‘아무도 모른다’ 출연 계기를 설명했다.

26일 오후 SBS 새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정흠 감독과 배우 김서형과 류덕환, 박훈, 안지호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아무도 모른다’는 경계에 선 아이들, 그리고 아이들을 지키고 싶었던 어른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이다. 김은향 작가의 촘촘하고 탄탄한 대본, 이정흠 감독의 힘 있는 연출, 배우들의 진정성 있는 연기가 만나 ‘웰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정흠 감독의 출연 요청을 두 번이나 고사했다는 김서형은 세 번째 러브콜에서 출연을 결정했다. 그는 “차영진이라는 역할이 극에서 무게감이 있는 만큼 극을 끌어갈 책임감도 커지는데 제가 그럴 주제가 못된다고 생각했다”며 “연기는 누구나 잘하고 성실하게 해내면 다 똑같다고 생각했다. 스카이캐슬이 끝나고 그런 고민이 깊어지던 시기였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큰 역할인데 제가 감히 민폐를 끼칠까봐, 한 작품을 끌고 갈만한 준비가 돼 있는지 고민을 좀 더 해볼 시간이 필요했다”며 “감독님께서 대단하지 않은 저를 대단하게 생각해주시고 계속 손을 내밀어 주셔서 그냥 부딪혀보자고 결심했다. 이런 고민들은 드라마를 하면서 넘기고 있다. 개인적으로 드라마를 하면서도 벅차지만 놓치고 싶지 않은 작품이었다. 작품 선택의 이유는 감독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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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형과 이 감독은 10년 전 ‘자이언트’ 촬영 당시 김서형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김서형의 거절에도 꾸준히 출연을 요청한 이 감독은 “김서형의 바짓가랑이를 물고 늘어졌다”며 웃었다. 그는 “대부분의 드라마는 남성이 중심의 서사지만 이 작품은 여성 서사이고, 이러한 부분을 혼자서 끌고 갈 수 있는 배우가 누구일까 고민하던 와중에 김서형을 떠올렸다”며 “시놉시스를 보고 보통 ‘아저씨’나 ‘레옹’을 말하는데 ‘글로리아’라는 영화에 지나 롤랜드 배우를 생각했다. 그에 맞는 뮤즈가 김서형이었다”고 말했다.

김서형은 이렇게 만나게 된 형사 ‘차영진’에 대해 “예전 역할과 비교하면 감정을 더 많이 표출하는 인물”이라며 “더 많이 우는 모습일 수도 있고, 더 컬크러쉬일 수도 있다. 악보다는 선에 가까운 모습으로 많은 것을 뿜어낸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촬영장에서 배우들의 호흡도 기대 이상으로 좋다고 한다. 김서형은 “이미 닮아있는 사람들과 만난 것 같은 기분이었다”며 “첫 만남이라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호흡이 좋았고, 어색하지 않아서 집에 가면 캐스팅 보드를 보면서 ‘감독님이 모든 배우를 참 어우러지게 뽑았다. 다들 닮아있다’라는 생각을 한다”고 배우들의 ‘찰떡 케미’를 자랑했다.

류덕환 또한 ‘아무도 모른다’를 선택한 이유는 “온리 김서형”이라며 “시놉을 보면서 차영진과 김서형이 너무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고 기대됐다”며 “김서형은 착하고 겸손하다. 김서형 잘하는거 김서형만 모른다. 그런 면에서 김서형에게 힘을 받고 있다. 감독님과 대본, 김서형의 조합을 보면 이 선택이 옳았다고 느껴진다”고 김서형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는 3월 2일 첫방송된다.
/조예리기자 shar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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