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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미스터트롯' 준결승, 레전드도 감탄…설운도 "내노래가 이렇게 멋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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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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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미스터트롯'의 준결승이 레전드들과 함께 치러진다. 남진, 주현미, 설운도 등 레전드가 인정하는 '레전드 무대'들이 펼쳐졌다는 후문이다.

전국시청률 30.4%(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유료방송가입자 기준)를 돌파한 원조 트로트 서바이벌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이 오는 27일 방송되는 9회에서 준결승전 본선을 선보인다. 결승전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레전드 미션’이 펼쳐지며 또 한 번 모두의 이목을 한데 집중시킬 예정이다.

‘레전드 미션’은 대한민국 트로트계를 대표하는 남진, 주현미, 설운도가 특별 심사위원으로 출격한 가운데, 참가자들이 이들의 명곡 중 한 곡을 택해 눈앞에서 직접 부르는 방식이다. 무엇보다 단 한 명의 ‘트롯맨’을 찾아내기 위한 최종 7인을 가려내는 ‘준결승전’ 인만큼, 14인의 참가자는 그 어느 때보다 가열 찬 노력을 기울이며 무대 연습에 열을 올렸다.

특히 참가자들은 레전드들 앞에서 직접 그들의 노래를 부르는 방식에 부담감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국악 전문가를 찾아가 트로트 특유의 꺾기 창법을 연마하는가하면, 그 누구도 상상치 못했던 기상천외한 댄서들을 직접 섭외하는 등 색다른 무대를 만들려 고군분투했다는 후문.

이들은 또 한 번 자신의 본래 이미지를 깨부순 상상초월의 무대를 선사하며 현장의 열기를 돋웠고, 이를 본 레전드들은 감탄을 극치 못하며 극찬을 쏟았다. 특히 설운도는 “내 노래가 이렇게 아름답고 멋있는지 몰랐다”, “나도 하지 못하는 꺾기를 해내는 훌륭한 참가자”라는 호평을 남겼으며, 남진 역시 “가창력 없이 소화하기 힘든 노랜데 잘 해냈다”고 웃어보였다. 트로트 여제 주현미 또한 “남자가 부른 내 노래 중에 가장 잘 불렀다”며 참가자들의 놀라운 실력에 혀를 내둘렀다.

10인의 마스터들 역시 또 한 번 경신된 레전드 무대들에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고 작정하고 나왔다”, “이렇게 노래하는 사람을 누가 이길 수 있겠느냐”며 감탄했다.

제작진은 “최종 결승전에 갈 마지막 인원을 가리는 준결승 무대인만큼 참가자들이 그 어느 때보다 사활을 걸고 무대에 임했다”며 “또 한 번 레전드 무대를 경신해 낸 역대급 무대의 탄생을 본방송으로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미스터트롯’은 지상파-비지상파 가릴 것 없이 범접 불가 꿈의 시청률로 여겨졌던 마의 30% 벽을 깨부순 역대급 행보로 새로운 국민예능에 등극했다. 레전드 미션과 함께하는 '미스터트롯' 준결승은 27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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