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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진서연 "마스크 폭리, 정부는 아무것도 안해"...'가짜뉴스 말라' 반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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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SBS funE l 강경윤 기자] 배우 진서연이 마스크 가격을 부풀려 파는 판매자들을 비난하면서 정부 대책을 강하게 비판해 논란에 휘말렸다.

진서연은 26일 자신의 SNS에서 수술용 마스크를 50매에 11만 4000원에 파는 온라인 쇼핑몰 게시물을 캡처해 올리면서 "쓰레기 같은, 인간 같지도 않은 인간들, 이게 할 짓이냐"라는 글을 썼다. 이어 진서연은 "사람 생명이 왔다갔다 하는 판에 버젓이 말도 안 되는 폭리를 취하는데 정부가 가만히 있다."며 영화 '워킹데드'와 비슷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진서연의 소신발언을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진서연이 마스크 1매에 2만 원이 넘는 세태를 꼬집은 것과 관련하며 정부 역할론을 운운한 것에 대해서 일각에서는 '가짜뉴스를 유포하지 말라'는 반박이 나왔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마스크를 대량으로 매점매석해 폭리를 취하는 일부 판매자들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적발하고 있는 데다, 오는 27일부터 정부가 약국 등 공적 판매처를 통해 일반 소비자가 구매할 수 있는 마스크가 하루 350만장씩 풀 예정이기 때문.

또 긴급 수급 조정 조치 시행으로 마스크 생산업체의 수출은 생산량의 10%로 제한되고, 당일 생산량의 50% 이상은 공적 판매처에 출하되어 공적판매처에서 판매되는 마스크가 하루 평균 500만 장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누리꾼들이 진서연에게 "불안한 마음은 이해하지만 정확한 팩트체크를 하고 글을 써달라."는 댓글을 쓰자, 진서연은 의견을 굽히지 않으면서 "인간의 기본 생존권에 관한 이야기를 비틀고 흔들고 뒤집어 해석하다니. 한심하다"고 격하게 맞섰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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